오는 2021년 하반기 개관예정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전시와 조사연구를 위해 국내외 독립운동자료를 공개 모집한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오는 27일까지 2020년 제1차 국내외 독립운동관련 자료 구입공고를 통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자료, 광복‧정부수립 등 독립운동 관련 자료로서 상태가 양호하고 역사 및 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료를 수집한다.

국가보훈처는 2021년 하반기 개관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전시와 조사연구를 위한 국내외 독립운동자료를 공개모집한다. [사진=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동영상 갈무리]
국가보훈처는 2021년 하반기 개관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전시와 조사연구를 위한 국내외 독립운동자료를 공개모집한다. [사진=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동영상 갈무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임시정부의 자주독립과 민주공화제 정신을 재조명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2017년 10월부터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지난해 6월 첫 공개모집을 시작해 3차례 공개모집을 했으며, 이를 통해 등록문화재 제576호 ‘한중영문중국판 한국애국가 악보’와 ‘독립신문’ 등 총 1,800여 점의 자료를 확보했다.

독립운동자료를 매도할 의사가 있는 개인 또는 법인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누리집(www.nmkpg.go.kr)에서 관련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 또는 일반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접수는 28일부터 31일까지 한다.

접수된 자료가 구입목적에 부합하면 2차의 평가위원회의를 거쳐 매입하게 된다. 공개구입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누리집 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