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멘토로 학생들을 만난다. 뇌교육명상을 하며, 뇌교육명상을 지도하기도 한다. 또한 서울강남구국학기공협회 회장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더 큰 대회에 참가한다. 손인애 (48) 서울강남구국학기공협회장. 그는 요즘 이렇게 왕성하게 활동한다. 음악학도에서 뇌교육명상을 만나 음악에 명상을 접목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일반인에게 뇌교육명상을 알리는 뇌교육명상전문가가 되었다.

지난 7일 손인애 회장이 뇌교육명상을 하는 서울 강남 단월드 대치센터에서 손 회장을 만났다. 오전 시간 뇌교육명상을 한 후 손 회장은 얼굴이 밝고 상기되어 있었다.

음악학도로 박사학위를 받은 손 회장은 어떻게 뇌교육명상을 시작했을까? 손 회장은 서울대 음대 피아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음악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손인애 서울강남구국학기공회장은 뇌교육명상을 하며 지도하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멘토로 활동한다. 뇌교육명상을 만난 후  손인애 회장은  이렇게 왕성하게 활동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손인애 서울강남구국학기공회장은 뇌교육명상을 하며 지도하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멘토로 활동한다. 뇌교육명상을 만난 후 손인애 회장은 이렇게 왕성하게 활동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1998년 피아노학과에서 국악과로 전공을 바꿔 전과를 하였는데, 학업 적응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어요. 몸까지 좋지 않아 방법을 찾던 중에 일산 집 근처에 단월드 일산센터가 있었어요. 가서 상담하고 뇌교육명상을 해보니 몸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계속 하게 되었지요. 평상시에 안 하던 기체조, 호흡, 브레인명상을 하루 한 시간 하니생활에 활력이 생겼어요. 손발이 차고 생리통이 있었는데, 세 달 뇌교육명상을 하니 그런 느낌이 없어졌어요.”

손 회장는 몸이 좋아지자 심성교육을 받았다.

“심성교육을 받고 자존감이 많이 회복된 것 같아요. 부산의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부모님의 자식 사랑이 커서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은 다 도와주셨어요. 그런데 오빠와 남동생 사이에서 저는 딸이라 차별도 받고 트라우마가 제법 컸어요. 심성교육을 받고 그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나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 내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지요. 그 후 결혼하고, 사회생활도 무난히 잘했어요.”

그래서 손 회장은 뇌교육명상을 생활 습관처럼 했다. 외국에 나가 있을 때 외에는 센터를 찾아 뇌교육명상을 했다. 더 깊은 체험을 통해 자신을 알고 싶어 2013년에는 파워브레인메소드(PBM) 교육을 받았다.

“파워브레인메소드가 뇌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고 활용하는 두뇌개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끌렸어요. 체험을 하면서 감동했어요, 관점을 바꾸니 나의 새로운 모습이 보이는 거여요.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정화하는 순간 가슴이 구멍이 난 듯 뚫렸고요. 머리에 있던 깨달음의 알음알이가 가슴으로 처음 내려온 시간이었어요.”

손인애 회장은 마스터힐러과정 교육을 받고 의식이 크게 성장하여 나 자신을 넘어 널리 사회를 위해 홍익을 실천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손인애 회장은 마스터힐러과정 교육을 받고 의식이 크게 성장하여 나 자신을 넘어 널리 사회를 위해 홍익을 실천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런 체험은 손 회장을 뇌교육전문가인 마스터힐러과정으로 이끌었다.

“당시 갑자기 집안과 사회생활 모두 어려움을 겪게 되었어요. 잘 살아왔는데, 열심히 살아왔는데 왜 이런 시련이 오지, 라고 원망도 했는데, 내 의식의 변화나 성장 없이는 해결하기 어려울 거라는 것을 본능으로 느꼈습니다. PBM 교육의 경험도 있어 마스터힐러 과정을 선택했어요. 마스터힐러 교육을 받고 의식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죠. 꼬였던 일이 절로 풀리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어요.”

손 회장은 의식이 나를 넘어 우리, 민족, 지구 차원으로 크게 성장하자 다른 사람도 건강하고 행복해지도록 하고 싶어졌다. 뇌교육명상으로 음악으로, 국학기공으로 생활속에서 홍익을 실천하고자 마음 먹었다. 그래서 남편과 두 아이에게 뇌교육명상을 권했다. 뇌교육명상을 시작한 남편도 평생 하기로 하고 지금도 한다. 초등학교 6학년 둘째 아이는 청소년두뇌활용영재 최고과정인 일지영재로 선발됐다.

손 회장은 대치센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주 1회 뇌교육명상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몸을 많이 움직이는 동적인 명상 위주로 하고 다양한 음악을 활용하여 깊은 체험을 하도록 한다. 음악박사인 손 회장의 전공이 빛을 발하는 시간이다.

손 회장은 대학에서 진동, 파동을 활용한 음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그는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강의교수로 있으며 명상음악과 콘텐츠 관련 음악 활동을 최근 왕성하게 한다. 음악을 통한 힐링이 그가 할 사명이라고 손 회장은 말했다.

이렇게 활동을 넓혀간 손 회장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사, 멘토로 활동했다.

손인애 회장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사, 멘토로 활동하며 많은 학생을 만나 상담하고 진로를 안내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손인애 회장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사, 멘토로 활동하며 많은 학생을 만나 상담하고 진로를 안내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사 1년간 강남학습관 학생들과 함께했고 그 후에는 멘토로 활동했지요. 음악, 뮤지컬에 관심 있던 학생을 제가 멘토링했는데, 진로를 찾은 학생이 학교에 복학하여 잘 다니고 있어요. 그 일이 기억나네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고 힘든 일에도 도전을 많이 하지요. 무엇보다 건강하고 행복해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기본 덕목은 집중력, 인내력, 창조력, 책임감, 포용력이어요. 이런 것을 갖춘 인재를 키우지요. 이런 교육이 확산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제가 120세까지도 하고 싶은 비전입니다.”

이어 지난해 9월 21일 일지아트홀에서 개최한 제12회 강남구협회장배 국학기공대회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다. 강남구국학기공협회장에 취임하여 손 회장이 처음 개최한 대회였다. 그 또한 국학기공강사 교육을 받고 국학기공강사가 되었다. 국학기공은 뇌교육명상에서 기공부분을 생활 속에서 체조로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만든 생활체육이다.

손 회장은 그때를 회상하며 “대회를 개최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지역에 훌륭한 국학기공강사와 회원들이 적극 나서서 성공리에 대회를 개최했다. 12팀이나 참가했고, 제가 뇌교육명상을 하는 이 대치센터 회원들도 참가했다.”고 다른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

손인애 회장이 지난해 9월 21일 일지아트홀에서 개최한 제12회 강남구협회장배 국학기공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손인애]
손인애 회장이 지난해 9월 21일 일지아트홀에서 개최한 제12회 강남구협회장배 국학기공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손인애]

참가팀을 모으는 일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의 협조를 얻어내는 것도 중요했다. 이는 회장인 손 회장의 몫이었다.

“대회를 준비하며 국학기공협회만의 잔치가 되지 않도록 강남구 체육회, 강남구, 강남구의회, 서울시체육회 등 여러 곳을 찾아가 많은 사람을 만났지요. 덕분에 대회에 많은 분이 직접 오셔 축하해주었습니다. 강남구체육회, 강남구, 서울특별시체육회가 대회를 후원했어요.”

협회장배 국학기공대회 개최 후 손 회장은 여세를 몰아 강남구에 국학기공을 알리기 위해 수련장을 계속 개척했다. 강남구 국학기공강사들이 공원, 복지관, 경로당 등을 찾아 건강강좌를 열어 국학기공을 지도했다. 이렇게 하여 꾸준히 국학기공을 지도하는 곳이 현재 일곱 곳으로 늘었다.

손인애 회장이 2019년 제12회 강남구협회장배 국학기공대회에 참가한 단월드 대치센터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손인애]
손인애 회장이 2019년 제12회 강남구협회장배 국학기공대회에 참가한 단월드 대치센터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손인애]

이어 손 회장은 11월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서울국제 생활체육국학기공대회에 국학기공강사, 동호인들과 함께 참석했다.

“국제 국학기공대회가 성대하게 열리는 것을 보고 동호인들이 몹시 감동받았습니다. 무대에 올라 어려운 동작도 쉽게 하는 어르신들을 보고 부러워하기도 했고요. 국학기공의 역사를 알고, 국학기공이 지구촌 곳곳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것을 보고 자부심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동호인들이 사이에 국학기공을 열심히 하여 국제대회에 나가자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목표가 생겨 올해는 더욱 바쁜 것 같아요.”

손 회장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저, 한문화)를 읽고 ‘나는 아직 창창하고 젊다’는 생각을 했다는 손인애 회장. 세상 사람들이 진정 자유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많은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