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전 그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억대 연봉’이라는 말을 붙였다. 그는 서울에서 잘 나가는 재무설계사였다. 2,200명이 그의 관리 명단에 있었다. 재무설계사로 있으면서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야 도움이 되겠다 싶어 대학에 들어가 상담심리학을 전공하여 졸업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그는 재무설계사를 그만두고 단월드 센터 원장으로 변신했다. 사람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일이 더 즐겁단다. 그는 단월드 서울 강남 대치센터 김미소 원장이다. 지난 7일 대치센터에서 김미소 원장을 만나 그가 살아온 삶, 이루고자 하는 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오전에도 김미소 원장은 회원들에게 뇌교육명상을 지도하고 점검하느라 바빴다.

뇌교육지도사 김미소 단월드 대치센터 원장은  뇌교육명상을 접하고 가정문제를 해결하고 몸과 마음의 주인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뇌교육지도사 김미소 단월드 대치센터 원장은 뇌교육명상을 접하고 가정문제를 해결하고 몸과 마음의 주인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먼저, 어떻게 해서 뇌교육명상을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물었더니 뜻밖의 이야기를 했다. 김미소 원장은 “결혼생활에 위기가 왔고 이혼을 생각할 즈음 2006년 막내 동내의 권유로 파워브레인메소드(PBM)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기자가 볼 때마다 항상 밝고 얼굴에 구김살이 없는 김미소 원장이라 그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사람 일이란 겉으로는 알 수 없다.

그는 결혼의 파괴자가 남편이라 여겼고 그 이유를 찾고 자신은 책임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PBM교육에 임했다고 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자신 탓이었다.

“PBM교육에서 진짜 모든 건 제가 만든 자아상으로 인한 것이고, 현재 삶의 모습을 제가 창조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남편은 저를 믿어주고 적극 후원해주었는데, 그런 남편을 싫어했던 거죠. 남편에게 미안하고 감사했습니다.”

PBM교육을 받은 김미소 씨는 남편과 문제가 해결되었다. 그러다 보니 뇌교육명상을 하지 않게 되었다. 이번에는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김미소 씨는 “어느 날 맥관 부종이라는 피부병이 와서 얼굴과 온 몸에 영화 슈렉에 나오는 ‘피오나’ 공주처럼 되었다. 항히스타민제를 먹고 살이 계속 찌고 사회생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없었다. 갑작스런 두드러기에 정신과 몸이 혼돈스러워지고 외출하는 것도 두려울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그때 그의 머리에 떠오른 것이 PBM교육이었다. 약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뇌교육명상을 해서 건강을 찾자고 마음먹고 김미소 씨는 단월드 서울 강남센터를 찾아가 뇌교육명상을 시작했다. 곧바로 심성교육을 받고 5박6일 단식을 하여 몸을 정화했다.

“그렇게 정화를 하고 나니 무섭게 저를 지배하던 손바닥만한 두드러기가 차츰 진정되기 시작하며 기도가 확장되어 숨을 편히 쉴 수 있게 되었지요. 심성교육에서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하고 싶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 전에는 내가 원하는 것은 돈이라고 철저히 믿었지요. 내가 원하는 것을 계속 나에게 묻자 제 머릿속에 ‘성냥팔이 소녀의 한 장면인 가족 네 명이 케익 앞에 모여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이었어요. 그때 두 눈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그때 느낀 사랑을 저와 주변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김미소 원장은 뇌교육명상을 통해 내면에 있는 진짜 자신을 만나고 나도 힐링하고 다른 사람도 힐링하는 순도 100%사랑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런 사랑을 일깨워주기 위해 단월드 지도자가 되었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미소 원장은 뇌교육명상을 통해 내면에 있는 진짜 자신을 만나고 나도 힐링하고 다른 사람도 힐링하는 순도 100%사랑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런 사랑을 일깨워주기 위해 단월드 지도자가 되었다. [사진=김경아 기자]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그는 뇌교육명상 전문가 과정인 마스터힐러교육을 선택했다.

“지독했던 두드러기가 정성과 간절함으로 낫고 진짜 내면의 나를 만나게 했어요. 나도 힐링하고 다른 사람도 힐링할 수 있는 순도 100% 사랑이 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몸과 마음의 주인으로 나를 살리고 주변을 살리고자 전문가 과정인 마스터 힐러를 선택했지요. 교육을 받는 동안 모든 문제가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은 데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남 곡성에서 2남6녀 중 여섯째로 태어난 김미소 씨는 고등학교까지 밝고 활기차게 생활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었지만, 부모님이 교육열이 있어 자식 다섯을 광주로 유학을 보냈어요. 저는 유쾌하고 활달한 성격 덕분에 도시로 유학 가서도 쉽게 적응하고 사회비리를 고발하는 사회부 기자가 되고자 하는 꿈을 안고 일기도 쓰고, 교내 백일장 대회도 참가했지요. 그런데 자식 다섯을 광주로 보내는 게 벅찬 아버지는 저의 서울 소재 대학 진학을 포기하도록 했어요.”

대학 진학이 무산된 것이 무능한 아버지 탓으로 여기며 서울에 와서 그는 직장생활에 힘들게 재수를 하며 다시 대학 입시에 응시하여 합격했지만, 이 역시 아버지의 반대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몇 년 후 김미소 씨는 갑작스럽게 스물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중매결혼을 하게 되었다. 암에 걸린 아버지는 딸의 결혼을 서둘렀고, 아버지를 따르는 것 외에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한 김미소 씨는 결혼을 했다. 그는 남편과 두 번 식사하고 두 달만에 결혼했다고 했다.

“나도 남편도 결혼의 의미를 알지 못한 채 결혼했고, 나는 남편이 좋아지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서로 원망하게 되고 부부싸움이 심해져 결국에는 남편이 이혼하자고 한 거지요. PBM으로 위기를 극복했지요. 그래서 남편과 아들과 딸도 나중에 뇌교육명상을 하여 마스터힐러 과정을 마치고, 홍익가정이 되었습니다. 뇌교육명상으로 가족과 소통이 더 쉬워져 올해로 결혼 29주년을 맞이했어요.”

뇌교육명상을 하며 심성교육, PBM, 마스터힐러 교육을 받은 그는 자신이 만들어 붙들고 있는 상을 보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었다.

“그 자아상이 있었기에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마저 사랑하고 나니 자신감이 살아나더군요. 제 앞에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졌어요. 건강해지고 몸의 주인이 되었지요. 감정 조절을 잘 하여 주변과 조화롭게 되었지요. 내 몸은 내가 아니라 내 것이다. 내가 뇌의 주인이다라는 의식이 깨어났습니다. 제가 체험한 것을 다른 사람도 체험하여 자신의 뇌가 지닌 가능성을 찾게 하고 싶었어요. 또 내가 누구인지 더 깊이 알고 싶었어요. 마스터힐러를 통해 의식의 주체가 된 삶을 살기로 했고 제가 지구에 온 이유를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강남, 서울,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지구, 인류를 위해 사는 지구경영자인 지도자의 삶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삶의 한계를 뚫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야겠다고 결심했지요.”

김미소 씨는 곧바로 직장생활을 접고 단월드 지도자로 들어갔다. 단월드 천안 본사에서 3년간 근무하면서 그는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사람만나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말보다는 행동을 좋아했다. 그리고 뇌교육명상의 원리인 ‘심기혈정(心氣血精, 마음이 가는 곳에 기가 가고 혈이 가고, 정이 간다)’를 사회 속에서 실현해보고 싶었다.

김미소 원장이 7일 대치센터에서 회원들에게 뇌교육명상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미소 원장이 7일 대치센터에서 회원들에게 뇌교육명상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그후 김미소 씨는 단월드 센터 원장이 되었다. 그는 단월드 서울 삼성센터 원장을 거쳐 대치센터 원장으로 와서 회원들과 매일 만나 자신을 발견하고 몸과 마음의 주인으로 살도록 안내한다. 재무설계사 시절 경험했던 황금인맥관리로 회원들에게 정성을 쏟아 좋은 결과를 여러 번 얻었다.

“대치동 회원들과 소소한 고민을 이야기하고 서로 공감하면서 자기 안에 갇혀 있던 회원들이 새롭게 자신을 발견하고 환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원장으로서 ‘피는 꽃마다 아름답다’는 것을 느낍니다. 회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나면 제가 더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는 깨닫고 감사드리지요.” 대가족으로 자라 회원들을 대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김미소 원장은 2018년 뇌교육지도사 자격을 취득하고 한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주 1회 1시간씩 뇌체조 수업을 8개월간 진행하였다. 어린이집 원장과 함께 교사들의 인성 회복과 정서부분에 힘써 아이들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그 덕분인지 2020년 어린이집 입학원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하였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교사의 인성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니 매우 중요하지요. 교사 개개인의 인성이 회복되고 아이들의 인성을 회복하도록 많은 정성을 쏟았습니다. 교사들이 자신을 사랑하게 되니 아이들도 사랑하고 아이들의 정서가 안정되어 어린이집 전체가 행복해졌어요. 2020년에는 뇌교육 특별 과정을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김미소 원장은 학원가가 몰려 있는 지역 특성상 자녀 교육에 많은 정성을 쏟는 회원들을 위해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되는 명상을 많이 지도한다.

“자녀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심인성질환이 있는 회원들은 뇌파측정을 하여 그에 맞게 명상을 안내하는 브레인 코칭을 합니다. 학생 회원은 뇌교육명상 전후 촬영하여 스트레스 지수가 저하된 것을 눈으로 확인하도록 하지요. 학생과 부모가 뇌교육명상을 함께하면 좋아요. 대치 센터에는 뇌교육명상을 함께하는 가족이 많습니다.”

김미소 원장은 2020년 올해는 자가힐링법인 BHP명상힐링을 보급하여 대치센터를 중심으로 경로당, 복지관 등을 연결하여 스스로 건강과 행복을 창조하는 사람 3천 명을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미소 원장은 2020년 올해는 자가힐링법인 BHP명상힐링을 보급하여 대치센터를 중심으로 경로당, 복지관 등을 연결하여 스스로 건강과 행복을 창조하는 사람 3천 명을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김경아 기자]

또한 서울국학기공협회에 의뢰하여 국학기공강사 100명을 양성하고 있다. 김미소 원장 자신이 대한국학기공협회의 국학기공국제심판과정을 이수하여 자격을 취득했고 국학기공강사 1급 자격증도 갖고 있다.

“강남구 노인복지관 8개가 있고 노인당이 500개가 된다고 합니다. 이곳에 국학기공강사를 파견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도록 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확산되면 뇌교육이 대한민국의 어르신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할 것입니다.”

이날 오전 대치센터에서는 국학기공강사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다.

김미소 원장은 이와 함께 2020년 올해는 자가힐링법인 BHP명상힐링을 보급하여 대치센터를 중심으로 경로당, 복지관 등을 연결하여 스스로 건강과 행복을 창조하는 사람 3천 명을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환하게 밝고 빛나는 광명한 얼굴을 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대치동, 강남을 이곳 대치센터에서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