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시작하는 첫 명절이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서울시내 24개 자치구 140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행사와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14일~23일까지 전통시장에서는 10%에서 최대 50%까지 설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 할인을 진행한다. 시장별로 일정금액 이상 구매 또는 제로페이로 결제한 소비자는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서울 24개 자치구 140개 전통시장에서 14일~23일 제수용품 할인과 함께 떡메치기, 가래떡 뽑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이 열린다.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서울 24개 자치구 140개 전통시장에서 14일~23일 제수용품 할인과 함께 떡메치기, 가래떡 뽑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이 열린다.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할인판매와 경품증정 외에 시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명절 민속놀이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떡국떡 썰기, 만두 빚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 대회 등이 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송파구 방이시장은 17일 금요일 20~50%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하며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 던지기, 떡국떡 썰기 등 민속놀이, 그리고 장기자랑이 열린다.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에서는 14일 202m 가래떡 뽑기 행사와 가래떡 나눔 행사를 한다. 동대문구의 서울약령시장에서는 쌍화탕 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신년운세를 봐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올해부터 스마트서울맵(ma;.seoul.go.kr) 페이지에서 각 지역별 전통시장의 위치, 행사내용, 이벤트 장소 등을 소개한다. 스마트서울맵페이지에서 도시생활지도 메뉴에 들어가면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8일~27일까지 10일간 기존 주‧정차 허용한 42개 시장 외에도 71개 시장 주변도로 무료 주‧정차를 최대 2시간씩 허용한다. 임시주차허용시장 명단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서성남 노동민생정책관은 “설에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명절을 느끼기 바란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