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테리어 박람회인 메종앤오브제(Maison&Objet)에 차세대 주역인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의 공예작품 총 175작품이 출품되어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 독창성을 알린다.

'2020 파리 메종앤오브제'에 출품된 한국 전승공예 작품들. (시계방향으로) 낙화장 김영조 보유자와 김상윤 디자이너의 낙화 트레이, 칠장 권영진 이수자의 함, 완초장 허성자 이수자와 고보형 교수의 완초 함, 소목장 양석중 이수자의 테이블 문갑. [사진=문화재청]
'2020 파리 메종앤오브제'에 출품된 한국 전승공예 작품들. (시계방향으로) 낙화장 김영조 보유자와 김상윤 디자이너의 낙화 트레이, 칠장 권영진 이수자의 함, 완초장 허성자 이수자와 고보형 교수의 완초 함, 소목장 양석중 이수자의 테이블 문갑.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단은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에서 열리는 ‘2020 메종앤오브제'에서 우리 무형문화재 전승공예품 홍보 전시를 한다.

메종앤오브제는 1995년 문을 연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의 대표 행사로. 매년 3천여 개 참가없체와 8만 5천명이 넘는 관계자, 관람객이 방문한다.

참가작품인 △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 낙화장 보유자 김영조 선생과 디자이너 김상윤씨의 ‘낙화 펜꽂이‧트레이’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전수교육조교 박선경 씨와 섬유작가 신예선 씨의 ‘매쉬 목걸이 세트’는 2019년 전승공예품 디자인개발 지원을 통해 개발 제작한 작품이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전수교육조교 김경식 씨의 ‘백자청화포도문 다기세트’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약석중 씨의 ‘테이블 문갑’은 2019년 전승공예품 인증작품이다.

우리 전통공예의 높은 수준을 전하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들은 세계 인테리어 관계자들에게 실제 판매로 이어져 무형문화재 전통공예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