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이 참여하여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공감한마당이 열린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17개 시·도교육청은 1월 9일(목)부터 10일(금)까지 서울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250여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소통과 공유, 협력과 모색’이라는 주제로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자리이다.

‘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 한마당’은 ① 시도교육감 토크콘서트 ② 수업 사례③ 현장 체험활동 사례 ④ 지역사회와 협력 ⑤ 평화 감수성 키우기 ⑥ 통일의 경계에 선 사람들 ⑦ 평화‧통일교육, 함께 고민하고 찾기 ⑧ 통일 교구재, 영상, 앱, 북한 생활용품 등 각종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소통과 공유’에서는 평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학생 동북아 평화․통일 체험, 사제동행 평화캠프 등의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평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은 7개의 주제로 질문 중심, 보드게임을 활용하여 수업을 한다. 2018년부터 핵심교원 연수로 185명이 원격, 집중연수, 현장 체험 연수를 받았다. 또 동북아역사재단을 통해 학생 45명이 러시아, 중국 등 학생 동북아 평화·통일 체험을 했다. 200명이 사제동행 평화캠프에 참여해 오두산전망대 탐방, 평화통일 토론연극, 토크콘서트 등을 했다.

시도교육감 토크콘서트, 지역별 네트워크, 함께 고민하고 길 찾기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학교 현장의 교원과 학생들의 고민 등을 나누어 평화ㆍ통일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키울 수 있도록 한다.

‘협력과 모색’에서는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 피스모모, 경기도청 등 평화‧통일교육 유관기관의 협력 사례를 발굴‧공유한다.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은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 프로그램(체험활동 길라잡이)개발 등을 했다. 경기도청‧오산시-경기교육청은 공감학교 통일교육(인문학 기행, 학생동아리 지원, 이야기 한마당, 단위학교 지원,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을 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에서 보여지는 분단에 대한 생각과 만주 지역(단둥), 일본 자이니치 이야기 속의 경계(인)의 삶에서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통일의 미래를 조망해본다.

부대행사로 평화통일교육 관련 교구재(보드게임), 영상, 앱, 북한 생활용품 등 각종 전시도 풍성하게 이루어진다.

교육부는 2020년에도 학교 평화‧통일교육 확산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교수학습 콘텐츠 지원, 교원 역량 강화, 협력체제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평화・통일교육 정책 협의회를 지속 운영하여 공동 정책 사업 발굴과 협업을 강화하고, 시도교육청의 담당자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통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평화의 실천은 바로 교실 현장과 일상의 삶에서 출발해야 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통일부, 시도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