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갤러리는 오는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타이페이 당다이2020 (Taipei Dangdai 2020)’에 참여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타이페이 당다이에서 아라리오갤러리는 메인 부스 (Galleries Sector) 뿐만 아니라 인스톨레이션즈 섹터 (Installations Sector)에도 선정되어 동북아시아 대표 컨템포리리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상,  Whippet & TWG, 2014, C-print and mixed media, 82 x 57 x 107(h) cm. [사진=아라리오갤러리]
권오상, Whippet & TWG, 2014, C-print and mixed media, 82 x 57 x 107(h) cm. [사진=아라리오갤러리]

 

갤러리즈 섹터 (C20)에서는 한국 미술시장을 넘어 세계 미술시장에서도 미술사상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이우환(Lee Ufan), 권오상(Osang GWON) 작가의 작품과 더불어 일본 작가 아사미 키요카와(Asami KIYOKAWA) 요시토모 나라 (Yoshitomo NARA), 아츠로 테루누마 (Atsuro TERUNUMA) 그리고 노부코 와타나베 (Nobuko WATANABE)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헤이 나와(Kohei NAWA), Throne(SiC p_boy), 2019, Mixed media, 23.7 x 38.2 x 80(h) cm, Ed of 10 + 1AP+1PP. [사진=아라리오갤러리]
고헤이 나와(Kohei NAWA), Throne(SiC p_boy), 2019, Mixed media, 23.7 x 38.2 x 80(h) cm, Ed of 10 + 1AP+1PP. [사진=아라리오갤러리]

 

또한 2018년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금빛의 대형 설치작품 ‘쓰론(THORNE)’을 선보인 코헤이 나와 (Kohei NAWA)가 지난 20년간 진행한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엿볼 수 있는 ’VESSEL’ 연작의 작품 일부를 전시한다.

부지현(Jihyun BOO), 궁극 공간(Ultimate Space), 2018, LED, junk fishing lamps, motor, fog machine, laser, Dimensions variable. [사진=아리리오갤러리]
부지현(Jihyun BOO), 궁극 공간(Ultimate Space), 2018, LED, junk fishing lamps, motor, fog machine, laser, Dimensions variable. [사진=아리리오갤러리]

인스톨레이션즈 섹터(I01)에서는 부지현 작가의 설치작업 ‘궁극 공간 (Ultimate Space)’을 선보인다. 궁극 공간은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이 추구한 건축 개념으로 생존을 위한 제1공간이나 생산활동 또는 경제활동을 위한 제2공간이 아닌 ‘제3의 공간’, 즉 창작, 명상 등 인간의 정신생활을 풍부하게 해주는 여유 공간을 의미한다. 붉은빛과 연기 그리고 폐 집어등으로 창조된 가상의 공간 안에서 관람객은 일상으로부터 서서히 분리되어 물속이나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신비로운 감각을 경험할 것이다.

중국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3인 황웬칭 (HUANG Yuanqing), 쉬바청 (Xu Bacheng), 옌헝(YAN Heng)은 이번 페어에서 신작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