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 벽두에 열린 건강산업 박람회에 관람객이 몰리면서 시민들의 건강에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박람회 전문기업 (주)동아전람은 ‘제2회 동아 건강산업 박람회를 1월 3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COEX(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제2회 동아 건강산업 박람회’와 ‘2020 서울 오피스가구 및 오피스페어’를 동시에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다양한 건강기능 식품과 음료, 유기농 식품과 한방 관련 건강식품, 뷰티 & 에이징케어 제품, 다이어트용품, 헬스와 운동용품, 건강관리용품 및 보조기기, 수면과 헬링케어제품, 건강의료서비스, 사무용가구과 오피스문구·사무용품, 선물 및 판촉용품, 가전제품 등 2020년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각 부스를 방문해 제품 설명을 듣거나, 시음, 체험하는 등 건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안구건조증 치료기, 요통을 완화하는 기구, 발끝치기 기구, 코골이 완화 제품 등 건강 관련 체험 부스에 관람객이 줄을 서기도 했다. 또 일부는 약 2500년 전 네팔, 티벳, 인도 등에서 식기로 사용하다 지금은 소리 진동을 이용한 치유도구로 활용하는 ‘싱잉볼(Singing Bowl)’을 쳐서 소리를 듣거나 침대에 누워 신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유전자 검사로  현재 상태와 발병 가능한 질병 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유전자 검사 부스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명상전문기업 ㈜단월드는 자가힐링법인 BHP(Brain Education Healing Point)명상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브레인명상 단월드 부스를 운영하여 관람객이 많이 몰렸다. 단월드는 부스에 의자 7~8를 마련하고 BHP명상 전문가들이 관람객을 맞아 1대 1로 BHP명상힐링법을 소개하고 몸을 자극하여 체험하도록 했다. 오후 5시까지 이어진 BHP명상을 체험한 관람객들은 “눈이 밝아졌다”, “머리가 맑아졌다” “어깨가 가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단월드 측 관계자는 “BHP명상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데, 자신의 몸에 집중하여 자기 스스로 건강한 자극을 주어 에너지를 순환하게 하고, 건강한 정보를 주어 몸을 건강하게 이끌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셀프 명상법이다”라고 설명했다.

단월드 직원과 회원 들은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국민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노인복지회관과 공원, 공공장소에서 BHP명상 봉사활동을 해왔다.

전시회와 함께 열린 건강세미나에도 많은 사람이 찾았다. ‘몸을 통한 마음의 힘 키우기’라는 주제로 이날 첫 세미나를 시작한 브레인명상 ㈜단월드 윤정수 파트장은 브레인명상인 뇌교육을 5단계로 나눠 소개하며 청중들이 체험하도록 했다.

이어 ‘근골격계질환 통증의 원인과 이완(거북목, 팔저림, 손부종을 중심으로)’(세계건강뷰티협회 장완성 사무총장), ‘100세 건강 시니어 플러스’(삼육서울병원 송황순 교수), ‘퇴행성 무릎관절염 이해와 시냅솔로지(뇌활성화운동’(제일정형외과병원 이영민 원장, 양용우 팀장) 등에도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마지막으로 열린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박종찬 교육위원의 ‘100세 시대 스트레스 자가힐링법’ 세미나에는 많은 사람이 한 동작 한 동작 따라하며 몸을 체크하고 스트레스 해소법을 익혔다.

박 교육위원은 스트레스 푸는 체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호흡법, 스트레스 정보를 푸는 명상법을 차례로 소개하며 체험하도록 했다.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체조로 박 교육위원은 기지개, 깍지 끼고 상체 숙이기, 허리 숙이기 세 가지를 알려주고 “이 세 가지만 하면 된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하루에 3번 만 하면 된다”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권장했다.

이어 박 교육위원은 “좋은 신체균형감각은 치매 가능성을 줄인다”며 청중들이 각자 신체균형감각을 알아보도록 했다. 먼저 눈을 뜬 상태에서 양손을 옆으로 벌리고 한 발로 30초 이상 설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면 30~40세에 해당한다는 것. 눈 감고는 20초를 설 수 있어야 한다.

박 교육위원은 “꾸준히 연습을 하면 신체균형감각이 좋아진다”며 “집에서는 한쪽 손으로 벽에 의지하여 눈을 뜨고 한 발로 서는 연습을 꾸준히 하라”고 권했다. 이어 관절이 좋아지는 접시돌리기, 발끝치기도 꾸준히 하라고 당부했다.

호흡법으로 배꼽을 자극하는 배꼽힐링을 소개했다. 박 교육위원은 “태어날 때는 복식호흡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 가슴호흡을 하고 나중에는 목에서 하게 된다”며 “배꼽을 자극하는 배꼽힐링은 복식호흡을 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체험하도록 했다.

명상법으로 박 교육위원은 몸에 집중하는 내관법(內觀法)을 먼저 소개했다.
그는 “내관법은 몸에 집중하는 것이다”며 “부르는 곳에 집중하라”고 했다. 그는 발바닥, 종아리, 엉덩이, 허리, 어깨, 목, 얼굴, 가슴, 배꼽을 부르며 청중들이 집중하도록 했다. 그러는 동안 청중들의 자세가 점점 바르게 되었다.

이를 본 박 교육위원은 “모두 자세가 바르게 되었다. 자기 몸을 바라만 보아도 자세가 바르게 된다”고 말했다.

내관법에 이어 박 교육위원은 ‘메시지힐링’을 소개했다. 이는 자신에게 큰소리로 좋은 내용의 메시지를 주는 명상법이다.

박 교육위원은 “나는 건강하다!” “내 마음은 편안하다!” “나는 날마다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를 차례차례 큰소리로 외치게 했다. 그렇게 큰소리로 외친 청중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단월드 BHP명상 체험부스는 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제2회 동아 건강산업박람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열린다. 10시30분부터 ‘100세시대, 건강관리 무엇이 문제인가’(통합의학진흥원연구원 김승태 상임이사) 등의 세미나가 다섯 차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