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 해 동안 총 392개의 새로운 사회적기업이 탄생하였고, 활동 중인 전체 사회적기업은 2,435개로 늘어났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올해 마지막(여섯 번째)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74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인증했다. 이에 따라 2019년 한 해 동안 총 392개의 새로운 사회적기업이 탄생하였고, 활동 중인 전체 사회적기업은 2,435개로 늘어났다. 이들 사회적기업이 고용한 근로자는 47,322명이며, 이 가운데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은 28,628명(60.5%)이다.

새로 인증받은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부산 연제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청소년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인) 대상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이들이 어려워하는 사회적 관계 형성 및 정서·행동발달 향상을 위해 생태숲 교육,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도심형 첨단농장(스마트팜)을 활용해 직업훈련과 고용을 연계하는 등 경제 자립도 지원한다.

주식회사 라잇루트(서울 종로구)는 청년디자이너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작업 및 창업공간을 제공하며, 디자인 관련 일감을 연계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 주식회사(대전시)는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단열 공사 등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과 시공을 진행한다. 대전, 논산 지역 등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협동조합 서울가죽소년단(서울 강동구)은 하남 등 지역자활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가죽제품 제작과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가죽제품 기획, 디자인 및 판매를 지원한다.

한국 갭이어(서울 용산구)는 우리나라에 갭이어(Gap Year) 문화를 최초 도입하였다. 1:1 컨설팅을 통해 개인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청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다. 현재 전 세계 44개국을 대상으로 500여 개의 다양한 갭이어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된 권역별 통합 지원 기관(대표번호: 1800-2012)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누리집: www.socialenterprise.or.kr)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