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희망의 전화 129’ 보건복지 상담서비스를 2020년 1월 2일(목)부터 수신자부담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상담센터는 보건복지 분야 정책 정보와 긴급복지, 자살예방, 정신건강 등의 상담을 매년 165만 건 이상 제공하나, 그간 상담서비스 이용 고객인 발신자에게 통신요금이 부과되어왔다.

보건복지부는 ‘희망의 전화 129’ 상담서비스를 2020년 1월 2일(목)부터 수신자부담으로 전환한다. [사진=보건복지상담센터 홈페이지]
보건복지부는 ‘희망의 전화 129’ 상담서비스를 2020년 1월 2일(목)부터 수신자부담으로 전환한다. [이미지=보건복지상담센터 홈페이지]

보건복지부는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원활한 상담 서비스 이용을 위해, '특수번호 통신요금 지원 사업' 을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하여 2020년부터 통신요금 부과체계를 수신자 부담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위기상담전화는 365일 24시간 가능하며, 일반 상담과 수화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2005년 11월 개통 이후, 2007년 6월부터는 인터넷 상담을 시작하는 등 영상 수화 상담, 카카오톡 채팅 상담(2018년 10월부터) 등 국민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보건복지상담센터 '희망의 전화 129'에서는, 이번 무료 통화 서비스를 계기로 포용적 복지국가 실현을 추구하는 보건복지부의 대국민 접점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보건복지부 박석하 보건복지상담센터장은 "희망의 전화 129의 무료통화 서비스를 통하여 더 많은 국민이 통신요금 걱정 없이 꼭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