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오는 31일 저녁8시부터 새해 1월 1일 아침 10시까지 ‘제16회 국학원 송구영신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31일 제야(除夜)에 충남 천안 국학원 본원 4층 행사장에서 1부 세시풍속 체험 및 브레인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오프닝은 모두가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시작하고 이어 재기차기, 가위바위보 등 세시풍속 체험을 한다. 브레인스포츠 대회에서는 팔굽혀펴기, 턱걸이, 팔씨름 등으로 체력과 근력을 다지고 풍선릴레이와 천문명상 이어달리기 등으로 화합을 도모한다.
2부는 자정 무렵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다. 모든 참가자가 2010년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을 한 후 2020년 1월 1일 0시가 되면 새해를 축하하며 참가자 간 새해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새해 덕담을 나누고 국조단군께 세배하기 등을 통해 국태민안과 평화통일을 기원한다.
이날 새벽에는 흑성산에 올라 2020년 첫 해를 맞이하는 해맞이를 한다. 마지막으로 국학원 잔디밭에서 새해 떡국을 먹으며 새해 소망을 이야기한다.
국학원은 이번 축제를 통해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0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하여 한민족 얼의 중심인 국학원에서 한민족의 뿌리를 바로 알자는 취지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