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거동불편 환자를 찾아가는 왕진 시범사업이 12월27일부터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 의료기관 모집을 완료하여, 12월 27일(금)부터 왕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에 전국에서 총 348개 의원이 참여 신청을 하였다. 지역별로는 서울(107개), 경기(92개)가 가장 많았고, 인천과 전남이 각각 7개, 경북 4개, 강원 3개, 울산 2개로 나타났다.

 

< 왕진 시범사업 지역별 참여 현황 >

합계

서울

경기

충남

전북

광주

대전

충북

부산

경남

대구

제주

기타

348

107

92

18

17

16

16

15

14

11

10

9

23

* 기타 : 인천(7), 전남(7), 경북(4), 강원(3), 울산(2)

 

진료과목별로 일반의(52.3%)와 내과(17.5%), 가정의학과(8.3%), 이비인후과(5.5%), 외과(3.4%)의 비중이 높았다.

마비, 말기 질환, 인지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사업 참여 의원에 왕진을 요청할 수 있으며, 왕진료 시범 수가와 해당 의료행위 비용의 100분의 30을 부담한다.

왕진 시범사업에서 참여기관은 일주일에 의사 1인당 왕진료를 15회만 산정할 수 있으며, 동일건물 또는 동일세대에 방문하는 경우 왕진료의 일부만 산정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나타나는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 필요사항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사업 개선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