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 창작 연극 ‘수상한흥신소’(제작 익스트림플레이·연출 임길호)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주도로 찾아간다.

대학로 연극 ‘수상한흥신소’는 지난 2010년 초연 이래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영혼을 보는 고시생 상우와 그를 둘러싼 영혼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연극이다.

서울 대학로 창작 연극 ‘수상한흥신소’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주도로 찾아간다.[사진=㈜다나크리에이티브]
서울 대학로 창작 연극 ‘수상한흥신소’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주도로 찾아간다.[사진=㈜다나크리에이티브]

 

이번 ‘수상한흥신소’ 제주도 특별 공연은 제주시 일도이동에 있는 제주도문예회관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크리스마스 당일 25일 양일간 상연될 예정이다. 24일에는 두 번(17시, 19시 30분), 25일에는 세 번(14시, 16시 30분, 19시)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관람 요금이 제주도 주민의 경우 티켓 정가의 15% 할인을 한다.

‘수상한흥신소’ 제주도 공연에는 배우 조호균(오상우 역), 진세인(정윤 역), 노용재(김동연 역), 김보람(멀티걸 역), 이원선(멀티맨 역) 등 대학로 중견배우들이 함께한다.

극단 관계자는 “대학로 연극 관람이 어려웠던 제주도 도민에게 ‘수상한흥신소’의 제주도 공연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며 “희로애락이 완벽히 버무려진 감동코미디 연극 ‘수상한흥신소’가 연말을 맞아 가족간의 화목을, 친구끼리 우정을,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코스로 사랑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