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12월 17일(화) 오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1톤 전기화물차(완성차 1호) 전달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완성차 형태로는 처음 출시되는 1톤 전기화물차 개발과 보급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1호차 구매자에게 전기화물차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월 17일(화) 오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1톤 전기화물차(완성차 1호) 전달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월 17일(화) 오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1톤 전기화물차(완성차 1호) 전달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사진=국무조정실]

이 자리에는 조명래 환경부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주) 사장, 김경호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1호차 구매자, 상인대표 등이 함께했다.

먼저, 이 총리는 조성균 현대차 국내상품실장(상무)로부터 이번에 출시된 포터Ⅱ 일렉트릭 차량에 관해 설명을 듣고, 참석자와 함께 향후 친환경 화물차의 개발, 양산계획과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서 1호차 구매자에게 전달하고, 무료 전기충전카드 증정, 축하 떡 케익 커팅을 하고 가락시장 상인들과 함께 환담했다.

이 총리는 “자동차가 산업부문과 함께 중요 미세먼지 배출원 중 하나이며, 그 중에서도 90%가 경유차에서 배출되고, 등록대수가 10%에 불과한 노후경유차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여 친환경차로 대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월 17일(화) 오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1톤 전기화물차(완성차 1호) 시승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월 17일(화) 오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1톤 전기화물차(완성차 1호) 시승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사진=국무조정실]

 

이 총리는 올해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대수가 세계 6위이고, 수소차는 세계 1위임을 상기하면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전기화물차 보급이 촉진되어 미세먼지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12월 1일부터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는데, 국민께서 불편을 감내하면서도 잘 동참해주시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차질 없이 이행되어서 미세먼지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경유차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노후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과 함께, LPG 화물차, 전기화물차 신차 보급을 지원한다. 고 있습니다.

기존에 보급되던 전기화물차는 경유화물차(신차)를 개조하는 방식이어서, 1회 충전 운행거리나 차량가격 측면에서 구매자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이번에 완성차 형태로 출시되는 전기화물차는 1회 충전 운행거리가 211km이며, 정부보조금을 지원받는 경우 실제 구매가가 동종모델의 경유화물차보다 약 25% 저렴하다.

또한 전기화물차에는 예외로 운송사업자 영업허가를 허용하고 취득세 감면(140만원 한도), 공영주차장 요금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정부는 앞으로도 전기화물차 보급을 적극 지원하고 충전인프라도 계속 확대 구축하여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면서도,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친환경차 구입에 따른 부담은 낮추고, 이용의 편의는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