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의 조화로운 심신건강을 전통스포츠로 지킨다
공직자의 조화로운 심신건강을 전통스포츠로 지킨다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19.12.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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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중앙행정기관 국학기공동호인 대회 성료

전통스포츠 국학기공으로 심신건강을 수양하는 공직자들의 건강축제가 열렸다. 제18회 중앙행정기관 국학기공동호인대회가 지난 14일 오전 11시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는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주관했으며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에서 후원했다.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 대강강에서 열린 제18회 중앙행정기관 국학기공동호인대회 참석자들. [사진=강나리 기자]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 대강강에서 열린 제18회 중앙행정기관 국학기공동호인대회 참석자들. [사진=강나리 기자]

이 자리에는 지난 1년 간 중앙부처 곳곳에서 체력과 심력, 뇌력을 단련하고 향상시킨 교육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감사원, 해양수산부, 청와대 등 20개 기관의 동호회에서 17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인천광역시 부광중학교국학기공동호회와 전문 국학기공시범팀 구룡회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전국대회 청소년부 경기에서 뛰어난 역량을 선보이는 청소년들의 공연과 국학기공의 정수를 선보인 구룡회 시범팀의 공연에 참석자들은 힘찬 박수로 호응했다.

대회에 앞서 개막 축하공연을 한 인천광역시 부암중학교 국학기공동아리(위)와 전문 국학기공시범단 구룡회의 부채기공. [사진=강나리 기자]
대회에 앞서 개막 축하공연을 한 인천광역시 부광중학교 국학기공동아리(위)와 전문 국학기공시범단 구룡회의 부채기공. [사진=강나리 기자]

개회식은 보건복지부 힐링명상동호회 남점순 회장의 개회선언, 국학기공 동호회 활성화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환영사 및 대회사, 축사, 선수단 선서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국학기공 동호회 활성화 유공자 표창은 경찰청 서은주 씨, 보건복지부 김정희 씨, 경찰청 김의정 씨, 서울지방경찰청 황승준 씨가 받았고, 감사패는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 김다한 사무국장이 받았다.

국학기공 동호회 활성화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수상자들. [사진=강나리 기자]
국학기공 동호회 활성화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수상자들. [사진=강나리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민갑룡 청장을 대신해 임용환 차장은 환영사에서 “국학기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숨결이 살아있는 전통심신수련법으로 바쁜 현대인들에 필요한 맞춤형 생활스포츠”라며 “국학기공을 수련하면서 평소 건강하고 활기차게 근무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운동임을 체감한다. 국민의 건강생활스포츠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민갑용 청장을 대신해 임용환 차장이 환영사를 했다. [사진=강나리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민갑용 청장을 대신해 임용환 차장이 환영사를 했다. [사진=강나리 기자]

대회장인 남점순 보건복지부 힐링명상동호회장은 “국학기공은 공직자의 심신 건강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 수련을 통해 몸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 안정을 취할 수 있다.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막중한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 자신부터 심신의 조화로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대회장인 보건복지부 힐링명상동호회 남점순 회장이 대회사를 낭독하는 모습. [사진=강나리 기자]
대회장인 보건복지부 힐링명상동호회 남점순 회장이 대회사를 낭독하는 모습. [사진=강나리 기자]

또한, 남 회장은 “국학기공은 모든 생명과 사람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원리가 담겨 있다. 경쟁과 대립이 아닌 상생과 통합을 추구하는 업무추진으로 보다 밝은 조직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자.”고 독려하고 “우리정부의 제1호 정책이 치매국가책임제이다. 치매어르신에게 필요한 것은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교감하는 것이다. 이제 홍익인간 정신, 인간존중의 정신으로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넘어 마음의 소득 10만 불 시대를 살자.”고 강조했다.

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은 축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의 중심에 있고, 대한민국이 바뀌어야 세계가 바뀐다. 100만 공직자들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뀔 수 있다.”며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사회적 병리현상을 해결하는데 국학기공이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개인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노인치매 문제는 브레인스포츠인 국학기공을 통해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학기공이 추구하는 것은 '겟 브라이트(Get Bright)!이다. 사람들이 가진 근본적인 본성인 밝음을 되찾고 관념으로 어두워진 사회를 밝게 복원하는데 대한민국 공직자부터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지금 국학기공이 추구하는 것은 '겟 브라이트(Get Bright)'이다. 사람들이 가진 근본적인 본성인 밝음을 되찾자는 것이고, 수많은 관념으로 어두워진 사회도 밝게 복원시키자는 것이다. 그 시작을 대한민국 공직자부터 시작하자.”고 강조하며 “겟 브라이트의 핵심은 ‘뇌’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내가 밝아지고 내 주변이 밝아지고 공직사회가 밝아질 수 있도록 하자. 우리 인생도 밝아진다. 우리 사회를 밝고 환하게, 그리고 인류를 평화롭게 하는데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자.”고 당부했다.

창작기공 부문 금상을 수상한 청와대 청단회팀 공연. 대금연주동호회와 합동 공연으로 조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강나리 기자]
창작기공 부문 금상을 수상한 청와대 청단회팀 공연. 대금연주동호회와 합동 공연으로 조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강나리 기자]

교육부를 시작으로 20개 기관에서 출전한 선수들은 모든 관절과 근육을 사용해 우아하고 강인한 기상을 무대에서 펼쳤다. 묵직하게 가라앉은 하체의 기운과 바람결처럼 가벼운 상체의 기운으로 국학기공의 정수인 상허하실(上虛下實)의 모습을 선보였다. 선수들의 흐트러짐 없는 시선과 자긍심 넘치는 표정, 마지막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는 정성스런 동작에서 높은 기량이 드러났다.

경연 중 청와대 동호회인 청단회는 대금합주동호회의 와 연합한 창작기공으로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련한 대금의 선율 속에 날개를 활짝 편 새처럼 균형감과 역동감이 넘치는 국학기공 동호회원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또한 행정안전부 브레인힐링동호회원들이 태극기를 두르고 펼치는 나라사랑기공 공연에 참석자들은 흥겹게 편곡된 애국가에 맞춰 박수를 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창작기공부문 은상을 수상한 국방부 국학기공동호회(위)와 동상을 수상한 서울시청 두뇌힐링동호회의 경연모습. [사진=강나리 기자]
창작기공부문 은상을 수상한 국방부 국학기공동호회(위)와 동상을 수상한 서울시청 두뇌힐링동호회의 경연모습. [사진=강나리 기자]

이날 대회는 안법, 보법, 신법, 수법, 심법 등 기술성과 표현력, 주제 적합성, 흐름 등 예술성, 난이도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전통기공 부문과 창작기공 부분으로 나뉘어 시상이 이루어졌다.

전통기공 부문 금상은 운기보형공을 선보인 보건복지부 힐링명상동호회가 수상했고, 은상은 지기공인형을 공연한 경찰청 국학기공동호회, 동상은 단공 12진공을 펼친 감사원 단사랑동호회가 받았다.

전통기공부문 금상을 수상한 보건복지부 힐링명상동호회의 운기보형공 공연. [사진=강나리 기자]
전통기공부문 금상을 수상한 보건복지부 힐링명상동호회의 운기보형공 공연. [사진=강나리 기자]

창작부문 금상은 대금합주동호회와 콜라보 공연을 펼친 청와대 청단회, 은상은 국방부 국학기공동호회, 동상은 서울시청 두뇌힐링동호회가 수상했다.

전통기공 은상을 수상한 경찰청 국학기공동호회의 지기공인형 경연(위)과 동상을 수상한 감사원 단사랑동호회의 단공12진공 경연. [사진=강나리 기자]
전통기공 은상을 수상한 경찰청 국학기공동호회의 지기공인형 경연(위)과 동상을 수상한 감사원 단사랑동호회의 단공12진공 경연. [사진=강나리 기자]

창작기공부문 금상을 수상한 청와대 동호회를 지도하는 김다한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 사무국장은 “청와대 국학기공 동호회원 중 일반인 대금동호회 활동을 겸하는 직원의 제안으로 합동공연을 하고 있다. 시민들과 협력과 조화를 통해 서로 어우러져 시너지를 높이자는 취지에 동호회원들이 적극 호응해 이루어졌다.”며 “얼마 전 대금동호회가 출전한 대회에서 국학기공 동호회원들이 참여해 찬조공연을 했다. 조화와 화합의 취지를 살린 창작기공으로 금상을 받게 된 것에 동호회원 모두가 환호했다.”고 밝혔다.

대한국학기공협회는 제19회 중앙행정기관 국학기공대회가 내년 5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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