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또는 친구들과 자전거여행을 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요즘은 생생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다. 자전거 길을 소개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법을 전하는 유명 유튜버들이 명예 유튜버로 활동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12일 전남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달리는 스템, 모험왕 별이, 따라쟁이 너구리, 쏭박 4명을 ‘자전거 명예 유튜버’로 위촉했다. 이들은 구독자 5천명 이상 유튜버 중 행정안전부의 위촉계약에 동의한 유튜버들이다.

행정안전부 위촉 '자전거 명예 유튜버' 달리는 스템의 '나홀로 자전거여행, 2019 국토종주'영상. [사진=유튜브 달리는스템 영상 갈무리]
행정안전부 위촉 '자전거 명예 유튜버' 달리는 스템의 '나홀로 자전거여행, 2019 국토종주'영상. [사진=유튜브 달리는스템 영상 갈무리]

이들은 자전거 여행 정보와 자전거 이용 수칙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익적 차원의 활동을 하며,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의 날 기념식, 뚜르드디엠지(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 등에 참여해 자전거 이용 붐 조성 활동을 하게 된다.

유튜버 달리는 스템의 채널은 구독자 1.3만 명으로 누적 조회수는 201만 회에 이른다. ‘나홀로 자전거여행, 2019 국토종주’영상이 47.8만회를 기록했다. 3박 4일간 인천 청라국제도시역부터 부산까지 자전거 여행에서 필요한 사전준비물부터 인증센터 이용, 지역에서 부딪히는 주의사항 등이 담겨있다. 모험와별이는 8.5만명 구독과 누적 조회수 2,510만회에 이르며, ‘피터사간 왕팬과 한강라이디’영상은 8.9만회 조회되었다. 따라쟁이 너구리는 구독자 2.5만 명, 누적조회수 463만회이며, ‘왜 자전거가 최고의 운동인가’영상은 29.5만 회 조회수를 기록했고, 쏭박은 구독자 1.2만 명, 누적조회수 243만회이며 ‘4박5일 국토종주 클리어’영상은 10.6만회 조회되었다.

행정안전부는 명예 유튜버들이 정부 행사를 비롯해 지자체와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적극 지원하며, 유튜버들이 제작한 영상 중 지역 자전거길 소개, 안전 교육자료 영상은 행정안전부 운영 ‘자전거 행복나눔 누리집(www.bike.go.kr)'에 게시해 공유한다.

이날 열린 전국 지자체 자전거 담당 워크숍에 참가자들과 명예 유튜버들은 자전거 이용과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