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12월 10일(화) 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경만호 대한결핵협회 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증정식에는 경만호 대한결핵협회 회장, 오양섭 사무총장, 장승준 본부장이 함께했다. 이 증정식은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에 우리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만호 대한결핵협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 받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만호 대한결핵협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 받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이 총리는 “우리나라는 결핵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 해 1,600여 명이 결핵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결핵 없는 세상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강조했다.

이어 이 총리는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해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조기발견과 치료사업을 추진하는 협회의 노력을 격려하고, 정부의 결핵관리 대책 추진에 협회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총리는 “많은 국민이 결핵 없는 세상을 위한 나눔의 실천에 동참하여 올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결핵협회는 올해 크리스마스 씰을 ‘세계 평화의 섬 제주도와 해녀문화’를 주제로 만들었다. [사진=국무조정실]
대한결핵협회는 올해 크리스마스 씰을 ‘세계 평화의 섬 제주도와 해녀문화’를 주제로 만들었다. [사진=국무조정실]

 

대한결핵협회가 이 총리에게 전달한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세계 평화의 섬 제주도와 해녀문화’를 주제로 만들었다. 대한결핵협회는 제주도 푸른 바다를 누비며 수백 년을 이어온 해녀의 삶을 2019년 크리스마스 씰에 담아, 자연과 인간의 공존,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대한 삶의 지혜를 간직한 제주도 해녀의 모습에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우리가 지켜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을 되새기고자 한다. 제주도와 해녀문화는 우리나라의 전통 해양문화・여성 어로문화를 대표하며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http://loveseal.knta.or.kr), 우체국 등을 통해 구매가능하다. 크리스마스 씰 이외에도 열쇠고리를 비롯해 머그컵, 엽서, 자석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상품을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대한결핵협회의 올해 모금 운동은 30억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2월까지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