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학원(원장 권나은)은 32사단 99연대 장병 34명이 12월 10일 국학원을 방문,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투어를 했다고 밝혔다. 32사단 99연대 장병들은 '국가관 확립을 위한 장병 집중정신교육'의 일환으로 국학원을 방문했다.

32사단 99연대 장병들이 10일 국학원에서 우리 역사와 전통에 관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국학원]
32사단 99연대 장병들이 10일 국학원에서 우리 역사와 전통에 관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국학원]

장병들은 이날 국학원에서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전통 문화 등에 관한 국학 특강을 듣고 국학원 1층 역사전시관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돌아보며 설명을 들었다. 또한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 있는 국조단군상을 비롯하여 고구려, 백제, 신라, 발해를 세운 건국 시조, 독립투사 등을 돌아보며 우리 역사를 배웠다.

국학원 투어에 참가한 인솔 장교는 “우리 역사와 전통의 뿌리를 새롭게 이해하였다. 장병들의 인성교육에 뇌교육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학원을 방문한 32사단 99연대 장병들이 국학원 박영준 국장의 안내로 역사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국학원을 방문한 32사단 99연대 장병들이 국학원 박영준 국장의 안내로 역사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장병들은 또 “평소 몰랐던 우리 민족의 역사를 알게 되었다. 학창시절에 배웠던 내용을 망각하여 단지 시험 점수만을 위해 공부한 느낌이 들어 부끄러웠다” “역사가 깊고 오래된 민족인 만큼 긍지를 가지고 군 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가 이렇게 대단한 민족이라는 걸 새삼 느꼈고 순식간에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건 우리 민족뿐일 거라고 생각되고 감사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위인들 덕에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느꼈다” “내가 사는 나라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워하며 살아야겠다.”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