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부터 만 11세~만 18세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지원하는 보건위생물품(생리대) 구매권을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생리대 지원 방식이 현물에서 국민행복카드에 구매비용을 담아 구매권(바우처)형태로 변경되어 선호제품을 온라인 또는 매장에서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대형마트나 편의점이 부족한 농산어촌의 경우, 구매권 이용해 불편했다. 이번 조치로 농산어촌 약 2,800개의 농협하나로 점포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성가족부는 12월 9일부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지원 생리대 구매권을 2,800여 점포를 가진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이용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여성가족부 누리집 갈무리]
여성가족부는 12월 9일부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지원 생리대 구매권을 2,800여 점포를 가진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이용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여성가족부 누리집 갈무리]

올해 받은 구매권 지원액은 연말까지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남은 금액이 있으면 서둘러 구매하는 것이 좋다.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구매권을 이용하려면 국민행복카드(=국가통합바우처카드, BC‧삼성‧롯데)를 발급받아야 한다.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부모 등 주양육자)가 청소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1월부터 12월 15일까지 이다.

올해 지원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지원대상에 해당되는 2001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 출생 여성 청소년이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이용자가 지역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권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