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본격적인 겨울 스포츠 철을 대비해 겨울 스포츠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한다. 인기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때 반드시 준수해야 할 안전 수칙을 대상별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안전 홍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1월 15일 유튜브 채널 ‘말이야와 친구들’과 연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안전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12월 중에는 유튜브 채널 ‘딩고(dingo)’와 함께 10대 이상을 대상으로 제작한 안전 홍보 영상을 공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제작한 안전한 스포츠 홍보 영상 장면.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제작한 안전한 스포츠 홍보 영상 장면.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19/20 시즌 운영을 하는 스키장 16개소와 겨울철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전국 프로 농구장 16개소, 프로 배구장 13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설 설비, 안전·위생 기준, 안전관리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미흡한 점은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점검 과정에서 제기된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는 적극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국민스포츠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겨울 스포츠를 활성화한다. 빙상장과 스키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스키장, 빙상장 안전 관리자와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겨울 스포츠 관련 안전사고 유형과 예방 방안을 주제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겨울 스포츠 종목에 대한 이론과 현장실습을 겸하고 안전관리자, 지도자, 협회·단체 관계자, 동호회, 이용자 등 대상자별로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해 시설관리자의 안전관리 직무능력 향상을 유도하고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본격적인 겨울 스포츠 철 시작에 앞서 국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교육과 홍보를 확대해 국민 스스로 생활 속에서 안전 수칙을 지키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