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프리카 대륙은 통합과 혁신 논의가 활발하다. 새롭게 도약하는 아프리카의 변화를 이해하고 우리 청년과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한아프리카재단과 공동으로 더플라자호텔(서울 중구) 다이아몬드홀(22층)에서 4일 ‘제2회 한-아프리카 청년포럼’을, 5~6일 ‘제2회 서울아프리카대화 (Seoul Dialogue on Africa)’를 개최한다.

‘혁신적 파트너십을 위한 청년교류’를 주제로 4일 열리는 ‘한-아프리카 청년포럼’은 아프리카 관련 창업희망 한국 청년과 재한 아프리카 유학생,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스타트업 민간 창업전문가 및 투자자 등이 참석한다.

4일 열리는 '제2회 한-아프리카 청년포럼' [사진=외교부]
4일 열리는 '제2회 한-아프리카 청년포럼'에는 아프리카 관련 창업희망 한국 청년과 재한 아프리카 유학생,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스타트업 민간 창업전문가 및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외교부]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의 권역별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고, 한국과 아프리카 스타트업 간 협업 방안 제안 등을 통해 아프리카 진출 및 협력 가능성에 관한 실질적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2019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에서 선발된 10개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 발표 및 최종 심사가 이루어져, 한국과 아프리카 청년교류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5일과 6일 열리는 ‘제2회 서울아프리카대화’는 [아프리카 통합 노력의 새로운지평(Africa''s Integration Legacies and New Horizons)]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정부 및 공공기관,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 기업 및 학계 등에서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올해는 회의기간이 2일로 늘어났다.

제2회 서울아프리카대화가 5일과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사진=외교부]
제2회 서울아프리카대화가 5일과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사진=외교부]

서울아프리카대화에서는 최근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출범과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국경분쟁 해소 등 경제적 통합 노력과 평화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성과 및 당면과제, 향후 한-아프리카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개막식에는 한-아프리카회의외교포럼 회장인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외교부 이태호 2차관이 축사를 하고, 사라 안양 아그보 아프리카연합(AU) 인적자원과학기술집행위원이 기조연설을 한다. 첫날 열리는 포럼에서는 ▲평화와 갈등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변화하는 경제지형 ▲기후변화대응 매커니즘을 주제로 아프리카의 평화구축 노력, 경제발전 및 기후변화에 관한 노력과 협력안이 제시된다.

6일 열리는 포럼에서는 ▲인적자원 육성과 교육혁신 ▲대아프리카 파트너십 전략 등을 주제로 교육분야 등에 관한 논의와 영국, 미국, 중국, 터키 등 각국의 대아프리카 전략을 살펴본다. 이어 주한아프리카외교부단장 실베스트르 쿠아씨 빌레 주한코트디부아르대사와 김기연 한‧아프리카재단상근이사를 주축으로 종합 및 결론의 자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