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기억을 흰 도자로 재구성하여 구현하다
흩어진 기억을 흰 도자로 재구성하여 구현하다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19.12.02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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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 작가 개인전 ‘파편’, 아라이오뮤지엄인스페이스에서 12월13일~3월8일 전시

백진 작가는 도자라는 전통 매체를 현대 시각으로 해석하여 다양한 형태로 표현한다.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기획 전시장 언더그라운드 인 스페이스에서 2019년 12월 13일부터 2020년 3월 8일까지 도자 설치 작가 백진의 개인전 “파편(Fragment)”을 개최한다.

전시 제목 ‘파편’은 백진 작가의 작업 의도와 방식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백진 작가는 꿈 혹은 무의식 저편의 흩어진 기억을 수집, 분류 그리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작업을 통해 구현한다. 조각난 기억의 실체를 구체화하는 방법으로 수많은 흰색 도자 파편을 제작하여 퍼즐을 맞추듯 이를 화면 위에 배열한다. 나아가 흙이 휘거나 얇으면 쉽게 깨질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작가는 오랜 실험 끝에 견고하지만 종이나 천과 같이 부드럽고 가벼운 조각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백진, 연결주의(Connectionism), 2014,  porcelain on canvas, 112 x 190 x 10 cm. [사진=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백진, 연결주의(Connectionism), 2014, porcelain on canvas, 112 x 190 x 10 cm. [사진=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이번 전시에서 백진 작가는 정교한 공정과정을 거쳐 만든 흰 도자 파편들이 전시장에 유기적으로 확장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구부리거나 동그랗게 마는 등 조형적인 변형을 가한 조각들이 캔버스 위에서 패턴을 이루는 평면 작업들에서부터, 기둥처럼 높게 쌓아 올린 설치 작업까지 총 30여점을 전시한다.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파편”전을 통해 관람객이 도자라는 매체가 갖는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파편 전시 포스터.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기획 전시장 언더그라운드 인 스페이스에서 2019년 12월 13일부터 2020년 3월 8일까지 도자 설치 작가 백진의 개인전 “파편(Fragment)”을 개최한다.[포스터=아라리오뮤지엄인스페이스]
파편 전시 포스터.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기획 전시장 언더그라운드 인 스페이스에서 2019년 12월 13일부터 2020년 3월 8일까지 도자 설치 작가 백진의 개인전 “파편(Fragment)”을 개최한다.[포스터=아라리오뮤지엄인스페이스]

 

백진 작가는 1970년 출생하여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도자디자인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통인 갤러리(2017), 이유진 갤러리(2014)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중국 상하이 웨스트 번드 아트 & 디자인 페어(2017), 프랑스 발로리스 국제도자비엔날레(2016), 서울미술관(2014),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2013) 프랑스 파리의 라뜰리에(2013) 등 주요 그룹전에 다수 참여했다.

2018년에 중국 상하이 스와치 피스 호텔 아티스트 레지던시 입주 작가로 선정되었다. 중국의 수코타이 상하이 호텔, 한국도자재단, IFC 서울국제금융센터, 전경련회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전시개요

전시 제목 : 파편 (Fragment)

전시 기간 : 2019년 12월 13일 금요일 – 2020년 3월 8일 일요일

전시 장소 :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서울 종로구 율곡로 83 (03058)

전시 작품 : 도자 설치 30여 점

관람 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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