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장지화 박사를 초빙하여 “국사교과서의 단군조선사 내용 변천 과정” 이라는 주제로 12월 17일(화)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B2)에서 제197회 국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을 하는 장지화 박사는 올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광복 이후 초·중학교 국사교과서의 ‘단군조선사’ 분야 개정과정 및 개정방향 연구”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국사교과서에 실린 단군조선 내용의 변천사를 연구한 박사논문이다.

경북 경주 모화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는 장지화 박사는 박사논문에서 국사교과서의 단군조선 개정 과정을 자세하게 고찰하여, 광복 직후에 민족 사학자들의 노력으로 단군조선이 역사적 사실로 기술되었으나 6.25와 남북분단을 거쳐 식민사학자들이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단군조선이 신화로 서술되기 시작하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단법인 국학원은 장지화 박사를 초빙하여 “국사교과서의 단군조선사 내용 변천 과정” 이라는 주제로 12월 17일(화)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B2)에서 제197회 국민강좌를 개최한다. [사진=국학원]
사단법인 국학원은 장지화 박사를 초빙하여 “국사교과서의 단군조선사 내용 변천 과정” 이라는 주제로 12월 17일(화)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B2)에서 제197회 국민강좌를 개최한다. [사진=국학원]

 

장지화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1963년 제2차 교육과정 개정 때 중학교 교과서 단군 서술이 신화로 바뀌고, 1973년 제3차 개정 때 초등학교 교과서 단군조선 서술이 신화로 바뀌었다.

장지화 박사는 “단군조선 이전의 시대인 배달국을 국사교과서에 수록함으로써 단군조선의 뿌리를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학원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광복 이후 국사교과서 단군조선 기록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향후 개정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 국민강좌는 국학원이 주최하고 서울국학원이 주관한다.

 

[국학원 제197회 국민강좌 안내]

▷ 일시 : 2019년 12월 17일(수) 오후 5시 30분~ 오후 7시 30분

▷ 장소 : 서울 시민청(B2층) 태평홀

▷ 강사 : 장지화 박사(경북 경주 모화초등학교 교감)

▷ 강의주제: [국사교과서의 단군조선사 내용 변천과정]

▷ 찾아오시는 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4번, 5번 출구

▷ 참가비 : 무료

▷ 문의전화 : 02-722-1785, 010-7299-6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