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를 담글 때 많이 사용하는 빨간색 고무대야 안전할까? 통상 빨간색 고무대야는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져 카드뮴 등 중금속이 나올 우려가 있다. 반드시 식품용으로 제조된 플라스틱 재질 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대야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을 맞아 식품용 조리기구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공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을 맞아 식품용 조리기구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공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김장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김장관련 식품 조리기구와 용기사용에 관해 올바른 사용정보를 제공했다. 식품용 기구에는 ‘식품용’ 단어 또는 ‘식품용 기구 도안’,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등 재질명과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표시되어 있어 확인해야 한다.

플라스틱 바가지나 국자를 뜨거운 국 냄비에 넣고 음식과 함께 가열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테인리스 재질의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농산물 포장용으로 만든 붉은색 양파망으로 국물을 우려내는 데 사용하면 위험하다. 뜨거운 온도에서 양파망의 색소가 녹아나올 수 있어 식품용으로 제조된 스테인리스 재질 육수망을 사용하는게 좋다.

김장철 조리기구 사용시 유의사항. [사진=식품의약품 안전처]
김장철 조리기구 사용 등 유의사항. [사진=식품의약품 안전처]

이외에도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쟁반 위에 깔아두는 광고지에 감자튀김이나 케찹 등이 바로 닿게 되면 잉크가 식품으로 묻어나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용 기구 등의 올바른 사용에 관한 정보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알림교육→교육홍보자료실→홍보자료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