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렸다 북극의 문, 찾았다 남극의 비밀’을 주제로, 남극과 북극을 체험하고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탐사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11월 21일부터 12월 29일까지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2019 극지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11월 21일부터 12월 29일까지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2019 극지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1월 21일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 1관 특별전시실에서 ‘2019 극지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극지해양미래포럼과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는 극지체험전시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극지와 인류가 어떻게 관계를 맺어 왔는지를 알리기 위한 이번 전시회에는 평소 접하기 힘든 극지생활과 연구 용품, 극지유물 등이 전시된다. 극지의 자연환경과 동식물을 비롯해 극지에서 이루어진 과학연구와 극지개척사 등을 접할 수 있다. 극지실험실과 VR체험관, 극지영화관 등도 운영되며, 얼음깨기, 북극곰 종이접기, 펭귄게임, 수중드론 체험, 극지 에코백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한다.

또한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 11시에는 현재 남극과 북극에 파견된 극지 대원들과의 화상통화가 가능하며, 극지연구소 연구원 초청 부산시민 극지강좌도 개최되어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강연일정은 ▲11월 23일 김기태 박사의 ‘얼음 속 화학현상의 비밀과 산업적 활용’ ▲11월 30일 한승우 박사의 ‘극지발견/탐험의 역사와 극지 거버넌스 ▲12월 7일 김현철 박사의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원격탐사 이야기 ▲12월 14일 서현교 박사의 ‘남극발견 200주년의 의미와 극지에서의 삶의 현장’ ▲12월 21일 한세종 박사의 ‘극지생물자원의 활용과 미래’ 등이다.

해양수산부 유은원 해양개발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국민에게 극지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학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극지체험전시회의 입장료는 무료로,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사단법인 극지해양미래포럼 사무국(051-500-522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