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청은 18일부터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 건강을 지키는 치유농업 관련 다양한 컨텐츠를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를 통해 제공한다.

농업진흥청은 지난 18일부터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치유농업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농사로 누리집 갈무리]
농업진흥청은 지난 18일부터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치유농업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농사로 누리집 갈무리]

정부혁신 사업으로 국내 치유농업 발전과 활성화를 추진해 그동안 축적해 온 정보를 담은 ’치유농업 온라인 서비스‘는 농사로 누리집→생활문화→치유농업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치유농업 관련 정보는 ▲치유농업의 이해 ▲추진상황 ▲국내외 농장 ▲계획과 운영 ▲인력 양성 ▲평가 도구 ▲참고자료 등 7개 부문이다.

치유농업의 이해에는 치유농업의 개념과 역사, 농업과 치유의 관계, 치유농업의 가치 등을 밝혔고, 치유농업 추진현황에는 식물매개치유와 동물교감치유에 관한 농업진흥청 연구성과가 소개되었다. 또한 국내외 치유농장들이 소개되어 각자의 상황에 맞게 참여하여 치유농업의 효과를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이외에도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자와 참여자들을 위한 콘텐츠로 건강영역별 치유 효과와 만족도를 측정할 수 있는 평가 도구와 발간자료, 토론회 자료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명일 도시농업과장은 “치유농장 참여를 원하거나 치유농장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정확한 개념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농촌진흥청의 연구성과와 국내외 농장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치유농업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만성피로 증후군, 정신가출 증후군, 번아웃 증후군을 비롯해 노년층을 힘들게 하는 외로움과 자살충동 등 마음의 감기에 힘든 이들을 위한 대안으로 치유농업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