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10월부터 경기, 강원 등 전방지역의 추운 기상 환경 하에서 조국 수호에 최선을 다하는 국군 병사 12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패딩형 동계점퍼를 보급하고 있다.

패딩형 동계점퍼는 올해 처음으로 군에 보급하는 피복으로 기존 작전 임무에 특화된 군 방한피복과는 달리 병사들이 다양한 병영생활에서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는 피복이다. 최근 병영생활 간 체육활동 및 여가시간 활용 등 다양한 형태의 외부 활동과 겨울철 열악한 기상 상황에 알맞은 피복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이번 패딩형 동계점퍼를 보급하게 되었다.
 

육군 22사단 장병들이 새로 보급받은 패딩형 동계점퍼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육군 22사단 장병들이 새로 보급받은 패딩형 동계점퍼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패딩형 동계점퍼는 최근 병사 취향을 고려, 민간에서 유행하는 디자인을 기초로 보온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 병사들이 병영생활을 하는 동안 착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생활방수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점퍼를 보급 받은 부대의 병사 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만족도는 약 91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계점퍼의 필요성에 대해서 거의 모든 병사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방부는 패딩형 동계점퍼 보급으로 겨울철 병사들이 작전활동 외의 일상적인 병영생활에서 따뜻한 피복을 착용함에 따라 군 복무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