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은 오는 27일, ‘서울 탄생기’의 저자 송은영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서울도서관 서울자료실에서 기획하고 운영하는 2019년 하반기 강연으로, 서울의 탄생과 변화 과정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이날 강연회의 연사 송은영 작가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동아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에서 초빙교수 및 연구교수 생활을 계속하였다. 현재는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문학과 역사, 문화 분야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송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변화 양상을 1960~70년대 문학작품을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서울도서관은 오는 27일, ‘서울 탄생기’의 저자 송은영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서울도서관은 오는 27일, ‘서울 탄생기’의 저자 송은영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송은영 작가의 ‘서울 탄생기’는 소설과 역사를 비교하고 조율하면서 서울이 현대도시로 탄생하는 역사적 과정을 담고 있는 책으로, 이호철, 김승옥, 최인훈, 조세희, 박완서 등 당대 소설가들의 문학작품을 사료로 삼아 경제성장과 도시개발이 본격화되는 서울의 모습들을 되새긴다.

이번 강연의 주최 기관인 서울도서관은 서울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는 전문도서관으로서 ‘서울자료실’을 운영하며, 서울의 기록물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강연 또한 서울의 형성과정과 역사를 알리기 위해 서울자료실에서 기획한 강연으로, 앞으로 서울자료실에서는 연 2회 서울과 관련된 강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연은 11월 12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 신청’에서 참여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서울시민은 누구나 참가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