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뇌기반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캠프가 지난 주말 서울에서 열렸다.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대안학교이자, 한국판 미네르바 스쿨로 불리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9일, 서울국학원에서 ‘인성영재캠프’를 개최했다. 인성영재캠프는 미래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집중력과 창의력, 인내력, 책임감, 포용력을 기를 수 있는 캠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지난 9일, 서울국학원에서 인성영재캠프를 개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지난 9일, 서울국학원에서 인성영재캠프를 개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번 캠프는 벤자민학교 교육과정의 핵심인 뇌교육을 바탕으로 ▲협력과 창의를 통한 성공 시냅스 만들기 ▲인내와 책임의식을 키우는 한계도전 ▲소통과 포용력을 키워주는 사랑주기 ▲감정 정화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협력과 창의를 통한 성공 시냅스 만들기’에서는 ‘마시멜로우 탑 쌓기’를 진행했다. 한 손만 사용하여 서로 의논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도왔다. 각자 다른 모양으로 탑을 쌓으며 창의력을 발휘하고, 협력하고 격려하며 협업하는 힘을 기르고 창의력과 포용력을 키웠다.
 

지난 9일, 인성영재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마시멜로우 탑 쌓기’ 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지난 9일, 인성영재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마시멜로우 탑 쌓기’ 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인내와 책임의식을 키우는 한계도전’ 시간에는 조원 모두가 양 발로 물이 담긴 세숫대야를 들고 자신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책임을 회피하는 순간, 그 짐은 옆에 있는 조원들에게 넘어간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는 점점 떨리고 힘들지만, 학생들은 그럴수록 서로의 손을 맞잡고 자신과 팀원들을 격려하며 끝까지 해냈다.
 

지난 9일, 서울국학원에서 열린 인성영재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한계도전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지난 9일, 서울국학원에서 열린 인성영재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한계도전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캠프 막바지에는 친구들과 서로 힐링해주는 러브핸즈, 그리고 부모님과 얽힌 감정을 풀고 마음으로 대화하며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감정 정화하기’ 과정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협동심 기르기, 한계도전하기 등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부모님의 마음을 느껴보고,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캠프 주최 기관인 벤자민학교는 인격완성을 삶의 목적으로 정하고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성영재 육성을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형 자유학년제의 모델로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인정받아 일본과 미국에서도 개교하며 국제적인 학교로 발돋움했다. 또한, 교수‧CEO‧변호사‧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및 꿈과 인생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