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연구원으로 10여년 근무하다 지금은 학원을 운영하는 이순철(39) 씨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부자가 되고 싶은 열망에 사업을 하는 게 꿈이었다. 그는 2남중 장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시절까지는 내성적이었으나, 중고등학교로 가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목표지향적으로 변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열망에 의해 사업을 하는 게 꿈이었습니다. 교우관계보다는 성과를 내고 하는 일에 집착을 많이 했던 거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바랐던 사업을 하는 순철 씨는 요즘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대기업 연구원에서 학원 운영자로 변신한 이순철 씨는 홍익의 가치를 실천하는 일을 하고자 뇌교육명상지도자를 선택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대기업 연구원에서 학원 운영자로 변신한 이순철 씨는 홍익의 가치를 실천하는 일을 하고자 뇌교육명상지도자를 선택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사람을 깨우고 성장하게 하며 저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앞으로는 100세 넘어 120세까지도 살게 된다고 하니 정말 잘 살아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뇌교육명상지도자가 되려고 합니다.”

지난 5일 이순철 씨를 만나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된 이야기를 들었다. 변화는 2012년 뇌교육명상을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타지에서 생활을 하면서 회사에서 새벽 3시쯤 퇴근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몸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런 생활에 회의도 생겼지요. 텔레비전을 봐도 재미가 없고 돈을 벌려고 사는 건지 살려고 돈을 버는 건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목이 아파 베개를 사러 갔다가 목에 좋은 운동을 추천받았는데 단월드 뇌교육명상이었어요. 단월드 구미인동센터에 가보니 분위기가 밝고, 체험해보니 좋아 바로 시작했죠.”

순철 씨는 회사에 다니면서도 뇌교육명상에 한 번도 안 빠지고 3개월 동안 열심히 했다.

“회사 근무를 하기 때문에 센터에서 정한 뇌교육명상 시간에 맞추기 힘들었는데, 당시 원장님이 저에게 배려를 많이 해주셨지요. 3개월 동안 개인 지도를 해주셨어요. 심어지 밤 12시에 와도 기꺼이 지도를 해주셨어요.”

순철 씨의 몸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스트레스도 덜 받게 되었고 잠도 잘 자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평생 뇌교육명상을 하기로 결심했다. 3개월 후 이순철 씨는 심성교육을 받고 처음으로 내면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순철 씨는 뉴질랜드 명상여행에서 자신의 내면에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순철 씨는 뉴질랜드 명상여행에서 자신의 내면에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어느 날 센터에서 뇌교육명상으로 지감수련을 하는데, 기운이 크게 돌면서 저절로 팔이 돌아가며 춤을 추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단무(丹舞)를 춘 것이지요. 그리고 왠지 눈물이 막 쏟아졌어요. 슬프지 않는데. 그 후 얼마 안 되어 심성교육을 받는데, 또 눈물이 터졌어요. 그때 ‘관찮다. 괜찮다. 순철아! 잘 가고 있다’라는 내면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심성교육을 받고 환희심과 감사함이 복받쳤습니다.”

순철 씨는 심성교육을 받고 성공이나 부자가 되는 것보다는 어떻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뇌교육명상을 더욱 열심히 하고 파워브레인메소드(PBM) 교육을 받았다.

“2014년 PBM교육을 받았는데, 관점과 의식을 이동하면서 내 생각과 관념을 바라보니 내가 만든 상이라는 것을 깨우쳤습니다. 내가 만들어낸 생각과 관념에 갇혀 있었던 거죠.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내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후 순철 씨는 회사 업무를 하면서도 스스로 만든 상을 하나씩 지워가면서 회사 생활을 열심히 했다. 그는 “PBM교육을 받은 후 부정적인 감정에서 빨리 빠져나오는 나를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뇌교육명상전문가 과정인 마스터힐러교육을 받으면서 그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회사 일에 쫓기며 교육을 받기가 쉽지 않았는데, 교육받을 때가 되면 갈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뀌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게 신기했지요. 또한 홍익의 가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뇌를 활용하여 건강, 행복,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지요. 이러한 삶을 살도록 사람들의 뇌를 깨우는 것이 큰 홍익입니다. 나만의 건강, 나만의 행복, 평화에서 우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 평화. 이런 홍익의 가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스터힐러라는 자부심도 생겼습니다.”

그 뒤 회사생활을 접고 서울에서 학원을 운영하면서 순철 씨는 뉴질랜드 명상여행을 다녀왔다. 그 여행에서 그는 자신에게서 새로운 발견을 했다.

“뉴질랜드의 푸른 하늘을 보면서 그 하늘과 내가 하나가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명상을 하면서 내 육신 또한 자연의 일부임을 자각하며 마음의 평화를 느꼈습니다. 저의 내면에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니 모든 것이 감사했습니다.”

순철 씨는 학원 운영이 안정되면서 다른

이순철 씨는 다른 사람들이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돕는 뇌교육명상지도자, 트레이너로 홍익의 꿈을 펼치고자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순철 씨는 다른 사람들이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돕는 뇌교육명상지도자, 트레이너로 홍익의 꿈을 펼치고자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사람들도 내면에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을 돕는 일이 점점 하고 싶어졌다. 홍익의 가치를 실천하며 살고 싶었다. 그런 그에게 단월드 일산센터 원장은 내년부터 센터에서 우선 지도사범으로 일해 볼 것을 권했다.

“저는 뇌교육명상지도자로, 뇌교육지도자를 교육하는 트레이너로 성장하고 싶고 사람들을 깨우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 자신을 위해 선택했습니다. 학원 운영과 지도사범, 두 가지 일을 함께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즐겁게 하려고 합니다.”

뇌교육명상지도자, 트레이너로 홍익의 꿈을 펼쳐갈 순철 씨. 그의 선택을 기자 또한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