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다.

‘과학문화의 플랫폼(Science Museums as a Platform of Cultur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대가 보편적으로 누리는 복지로서 과학 문화와 그 중심에 있는 과학관의 역할에 대해 세계적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다.
 

제9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9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사 첫 날인 7일에는 학술대회와 워크숍이 진행된다. 과학관에 대한 전시, 교육, 연구, 운영 분야에 총 109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천체’, ‘성인 참여 행사’를 주제로 한 소규모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날 저녁에 진행되는 기조 강연에서는 과학기술센터협회(Association of Science-Technology Centers) 이사장을 역임했던 가이 라빈(Guy Labine) 캐나다 사이언스 노스(Science North) 과학관 대표가 ‘현대사회를 이끄는 과학관과 과학박물관’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과의 대담이 이어진다.

8일에 열리는 초청 강연에는 타피오(Tapio Juhani Koivu) 핀란드 ‘헤우레카(Heureka)’ 관장의 ‘과학자본(Science Capital) 형성을 위한 과학관의 역할’, 루이스(Luis Azevedo Rodrigues) 포르투갈 ‘라고스 시엔시아 비바 사이언스센터(Lagos Ciência Viva Science Centre)’의 관장의 ‘고령화시대 과학관의 역할’ 등 9개국의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부대 행사로 열리는 특별전을 주목해 볼 만하다. 과학문화전시서비스 역량강화 지원 사업 성과물전, 국립과학관 자체개발전시품 성과물전, 가상·증강현실(VR·AR) 특별전이 중앙볼트와 창의나래관에서 열린다. 특별전은 공개 행사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iss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