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한류로 일컫는 한국 뇌교육의 효과를 다룬 박사논문이 미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나왔다.

뇌교육 비영리국제단체인 사단법인 국제뇌교육협회(회장 이승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랜드맨 대학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뇌교육’효과 연구를 주제로, 조직리더십 분야 교육학 박사논문이 나왔다고 밝혔다.

논문의 저자인 에리카 크로포드(Ericka Crawford) 박사는 ‘뇌교육이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업무 성과, 인간관계, 웰빙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Examining the Effects of Brain Education on Employee Stress Management, Work Performance, Relationships, and Well-being)’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연구를 통해 “뇌교육 훈련은 직장인들이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능력, 업무 성과, 인간관계 및 웰빙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번 아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 코칭 전문회사의 설립자로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코칭과 강연을 진행한 에리카 박사는 이번 논문을 통해 뇌교육이 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조직원의 웰빙증진에 효과적임을 밝힌 것이다. 특히, 양적 데이터로 규명하기 어려운 뇌교육 훈련자들의 경험을 분석하기 위해 질적 연구방법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제뇌교육협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랜드맨 대학에서 한국 뇌교육의 효과를 다룬 첫 박사논문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진=브랜드맨 대학 온라인 자료실 갈무리]
국제뇌교육협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랜드맨 대학에서 한국 뇌교육의 효과를 다룬 첫 박사논문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진=브랜드맨 대학 온라인 자료실 갈무리]

에리카 박사는 캘리포니아주 바디앤브레인센터에서 뇌교육 훈련을 경험한 21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수행해 데이터를 분석했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6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뇌교육 훈련을 통해 직원 참여도, 업무 성과, 조직 내 시민의식이 향상되며, 그 결과 조직성과가 높아진다. 조직 내 시민의식은 직무에 대한 최소한의 요구를 넘어서서 조직을 위해 과업 수행을 지원하는 사회적, 심리적 맥락의 유지와 강화를 뜻한다.

둘째, 뇌교육 훈련의 결과로 집중력과 생산성, 문제해결력, 창의성, 그리고 팀워크가 높아져 직원의 업무 성과가 향상된다. 셋째, 뇌교육 훈련을 통해 조직 변화의 방향을 통찰하는 직원들의 능력이 증가한다.

넷째, 뇌교육 훈련을 통해 정서지능이 향상된다. 다섯째, 뇌교육 훈련을 통해 리더십 기술이 증가하며, 이는 조직의 기능이 극대화되는데 기여한다. 여섯째, 뇌교육 훈련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건강과 웰빙을 관리하는 직원의 능력이 향상되는데, 번 아웃을 예방하며, 비효율적인 업무시간과 헬스 케어 비용을 낮춘다.

에리카 크로포드 박사는 해당 논문에서 뇌교육을 ‘인간 뇌가 가진 역량과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화된 심신훈련법’이라 정의했다. 또한 뇌교육 훈련법은 동양의 힐링기술, 마인드풀니스, 명상, 신경과학, 그리고 긍정심리학의 요소들을 모두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뇌교육은 21세기 뇌의 탐구와 뇌과학의 발달에 따른 뇌융합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한민족 고유의 정신문화자산과 21세기 뇌과학이 접목된 형태의 두뇌훈련법이다. 홍익인간의 평화철학과 인간 두뇌발달 원리, 체험적 교육방법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뇌교육 특성화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 학사과정을 비롯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의 석사 및 박사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에리카 크로포드 박사의 연구 논문은 브랜드맨 대학 온라인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https://digitalcommons.brandman.edu/edd_dissertations/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