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서 부딪히는 문제해결의 열쇠를 찾았어요!”
“내 삶에서 부딪히는 문제해결의 열쇠를 찾았어요!”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19.10.28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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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라이프 57편] 인생의 전환점을 찾은 박현아 씨

늘 신경성 위염으로 고생하던 박현아(52)씨는 뇌교육명상을 하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균형 잡힌 몸이 되면서 생활에 활력이 생겼다. 자신을 옥죄던 문제의 원인을 찾고 나서 그동안 힘들었던 어머니와의 관계도 회복되었다. 그리고 주변인들과의 소통에서 오는 긴장과 스트레스도 거의 없어졌다.

“제 인생의 차원이 달라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세상 환경에 휩쓸려 숨은 쉬고 있었지만 생명력이 없던 평면적인 2차원이었죠. 지금은 제가 제 삶을 계획하고 설계하며 창조할 수 있는 3차원, 4차원의 입체적인 삶이예요.”

박현아 국학기공 강사는 뇌교육명상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생활에 활력을 찾을 뿐 아니라 주변인과의 소통에서 오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었다. [사진=김경아 기자]
박현아 국학기공 강사는 뇌교육명상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생활에 활력을 찾을 뿐 아니라 주변인과의 소통에서 오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었다. [사진=김경아 기자]

현재 국학기공강사로 활동하는 그는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두 곳에서 학교스포츠클럽 강사로 활동했고, 올해는 동산중학교와 봉명중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며 각종 대회에 출전한다. “기공을 지도할 때 서로의 소통을 중시하는데, 첫 수업 때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했던 아이들이 수업을 거듭할수록 마음을 열고 집중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박현아 씨는 표정이 밝고 웃음소리가 커서 외향적으로 보이지만, 항상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태어나 처음 맺는 인간관계가 어머니와의 관계죠. 그 관계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보는 시각,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니까요. 제게는 그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2남2녀의 막내로 태어난 현아 씨에게 어머니는 큰 산과 같았다. 황해도 해주가 고향인 어머니는 한국전쟁 전에 남하해서 의과대학을 나와 20여 년 간 소아과 의사와 보건소장을 하셨다. 생활력이 강해 집안이 기울 때는 아버지의 사업을 도와 일으켰다. 철두철미하고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어머니는 교육을 매우 중요시 했다.

“강하게 키워야 세상에서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가치관을 가졌기 때문에 따뜻하게 보듬기보다 교정하고자 채찍질하셨어요. 사랑받는다기보다 항상 평가받고 비난받는 느낌이어서 두려웠어요. 어린 시절 돌이켜보면 집안에서는 암울하고 어머니와 대화가 되지 않았어요. 반대로 밖에 나가면 외향적이었죠.”

현아 씨는 고등학교 때 미술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어머니는 그다지 탐탁지 않아 하셨다. “엄마가 만족할 만큼의 결과물을 금방 낼 수 없다는 생각에 제가 먼저 포기했죠. 자라면서 제 주장대로 되지 않으면 분노하거나 포기했어요. 대학을 선택할 때도 부모님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국립대학교에 성적에 맞춰 들어갔어요.”

대학에서 심리학, 대학원에서 상담교육을 전공한 그는 졸업 후 내과의사인 남편과 결혼했다. 의사집안인 시댁의 가풍에 맞춰 시아버지의 권유로 간호조무사 자격을 갖춰 남편을 도왔다. 남편은 보수적이고 완벽주의 성향이 있었고, 현아 씨는 격식을 싫어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이었다. 현아 씨는 늘 갑갑하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했고 갈등이 쌓였다.

친정부모를 모시게 된 현아 씨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여전히 긴장감을 느꼈다. 종교를 가지면서 어머니, 남편과의 관계가 회복되기도 했다. 몇 년 후 다시 정서적으로 우울감이 심하고 의욕이 없었다. “우연히 에크하르트 톨레의 저서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를 읽고 지금 이 순간을 살기위한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명상이었어요.”

대전의 동산중, 봉명중 2개 학교에서 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을 지도하는 박현아 씨. [사진=본인 제공]
대전의 동산중, 봉명중 2개 학교에서 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을 지도하는 박현아 씨. [사진=본인 제공]

단월드 둔산센터에 입회한 그는 기체조보다는 명상에 관심이 컸다. “제게는 감정기복을 조절하는 게 우선이었으니까요. 나중에 보니 뇌는 몸과 밀접해서 몸을 움직여 뇌 감각을 먼저 깨우는 게 중요하더군요.”

그는 심성교육에서 문제해결의 열쇠를 찾았다.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바라보고 저를 둘러싼 껍질을 보게 되었어요. 현재 제 모습에 관해 어머니를 탓하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었죠. 어머니에게 보낸 비난의 화살이 결국 나를 상처 입히고 있었다는 걸 알았어요. 제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머리로 이해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껴졌습니다.”

현아 씨는 교육 후 어머니를 처음으로 꼭 안아준 순간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 곧이어 PBM(Power Brain Method, 파워브레인 메소드) 교육을 받은 그는 뇌교육5단계를 통해 그동안 뿌리내렸던 부정적인 감정들을 뽑아내고 건강한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

“제 자신 안에 ‘나는 인정받아야 한다.’는 집착이 뿌리 깊더군요. 제 존재이유를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안 받고 하는 것에 두고 있었어요. 그 집착에 의해 행동을 조정당하면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걸 발견했죠. 평상시 내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이 얼마나 나의 사고와 행동을 제약해 왔는지 보게 되고, 행동하기보다 마음속으로 온갖 망상과 두려움에 위축되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이래서 내가 힘들었고 다른 사람이나 세상을 보는 시각도 왜곡되었다는 걸 알았어요.”

그는 PBM교육에서 가슴 뛰는 경험을 했다. “늘 ‘할 수 없다’고 생각하던 게 ‘할 수 있다’로 바뀌었어요. ‘나는 창조의 주체자다’라고 자기선언을 할 때 내 삶을 내가 창조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어요. 생각에만 머물지 않고 온 몸으로 부르짖는 행동을 하면서 자신감과 용기가 샘솟았죠. ‘행동하는 것이 아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제 자신을 알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직접적으로 뇌를 깨울 수 있었어요. 교육을 통해 제 내면의 아름다운 생명력을 찾아 진정한 삶을 살게 되면서 자신을 처음으로 사랑하게 된 점이 제게는 큰 의미를 갖습니다.”

그 후 마스터힐러 교육과정을 마친 그는 “제 안의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내는 과정이고 땅이 단단하게 다져지는 과정이죠. 뇌교육명상을 한 지 2년 여 흐른 지금 이제야 제 본 모습을 찾게 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 어머니를 대할 때마다 속에서 반항심이 올라오고 긴장하고 두려웠던 마음이 사라졌어요. 전에는 외부약속이 있어 어머니의 식사를 챙겨드리지 못할 때처럼 작은 일에도 마음이 불편하고, 어머니가 화내실까 전전긍긍했는데 이제는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죠.”

이제는 다소 차가웠던 어머니의 말투도 부드럽게 변했다. 그의 딸은 “할머니 인상이 저렇게 부드러워진 건 처음 본다. 엄마가 변하니 할머니도 변했네.”라고 한다.

박현아 씨는 자신이 늘 원하던 자유로움을 비로소 얻었다. “힘들면 피하고 맞서기 두려웠던 것이 이제 도망가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부딪쳐 겪어낼 수 있는 힘이 생겼어요. 그만큼 자유로워졌습니다. 더 이상 나를 제약하던 많은 틀과 밀고 당기고 갈등하며 에너지를 소진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연해진 뇌로 바뀌면서 얼마든지 적극적으로 제 삶을 창조할 수 있으니까요.”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 “가능한 한 명상 교육과정의 모든 시간에 자신을 맡기고 액션만 하면 됩니다. 망망대해에서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저항 없이 자연스러운 흐름만 타고가면, 작은 오아시스를 만나듯 내 안에 숨겨진 진실을 만나게 될 겁니다.

박현아 씨는
박현아 씨는 "더 이상 나를 제약하던 많은 틀과 밀고 당기고 갈등하며 에너지를 소진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연해진 뇌로 바뀌면서 얼마든지 적극적으로 제 삶을 창조할 수 있으니까요.”라고 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뇌교육명상 과정에서 제가 가 할 수 있던 건 ‘마음 내기’였습니다. 이대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고 변화하고 싶다는 간절함을 동력으로 배운 것을 실천하고 일상에서 마음이 무뎌지지 않도록 계속 정성으로 정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숨을 쉬고 영양분을 취해야 유기체인 몸이 유지되는 것처럼 내면의 정신 또한 매순간 영양분을 채워주듯 에너지를 공급해 주어야 하죠.”

박현아 씨의 꿈은 소박하다. “현재에 집중하면서 제 삶을 충실하게 살고 싶습니다. 자신의 본래 모습을 잃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나를 찾는 것은 고귀한 일이죠. 나 자신을 찾는 행보에 다 같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사람들에게 홍익하는 마음을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한 알의 씨앗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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