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지난 22일부터 열린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3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24일 저녁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 세계 52개국 4,4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이라는 주제로 달라진 한상의 위상과 네트워크를 선보이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면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관람객도 3만여 명에 달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24일 저녁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18차 세계한상대회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24일 저녁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18차 세계한상대회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24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폐회식은 여수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환송사와 답례사 △장학금 전달 △차기 개최지 홍보영상 상영 △한상기 전달 △폐회사 △환송만찬 △피날레 공연 등으로 공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은 “한상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의 비전을 널리 확산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경제인들이 참가하고 싶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4일 열린 제18차 세계한상대회 폐회식에서 차기 대회지인 부산광역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이 한상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4일 열린 제18차 세계한상대회 폐회식에서 차기 대회지인 부산광역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이 한상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이번 한상대회에서는 비즈니스 성과 또한 두드러졌다. 313개의 부스가 들어선 기업전시회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 다각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12,341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1억 9,692만 달러(24일 19시 기준)의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마련한 소통 프로그램인 ‘한상CEO특강’과 ‘한상비전콘서트’ 등에도 많은 시민이 관심을 보이며 한상대회를 함께 즐겼다.

한편, 제19차 세계한상대회는 내년 10월28일(수)~30일(금) 3일간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