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월24일(목) 나카니시 히로아키 경제단체연합회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 등 11명의 일본 주요 경제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일관계, 양국간 주요 경제현안 등에 관해 의견교환을 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도쿄 시내 캐피털 호텔 도큐에서 열린 일본 주요 경제인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일본을 방문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도쿄 시내 캐피털 호텔 도큐에서 열린 일본 주요 경제인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이 총리는 이날 일본 경제계 인사들에게 양국 관계의 부침에 관계없이 한국의 파트너들과 계속해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한국 정부도 한일간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카니시 경제단체연합회장과 사사키 일한경제협회장 등 일본측 참석자들은 한일간 경제와 인적교류가 위축되는 현 상황을 조속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한일간 경제협력이 지속 발전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에 선친에 이어 2대에 걸쳐 한일관계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는 쓰치야 시나코 중의원 의원을 면담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뉴오타니 호텔에서 쓰치야 시나코 중의원을 접견, 인사 및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일본을 방문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뉴오타니 호텔에서 쓰치야 시나코 중의원을 접견, 인사 및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이 총리는 쓰치야 의원의 선친이 과거 어느 재일한국인이 전달한 주먹밥에 감사하는 뜻으로 한국에 편백나무 씨앗을 전달하는 등 한일관계 우호발전에 기여했으며, 쓰치야 의원도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편백나무 씨앗을 수차례 제공하는 등 한국과의 우정을 발전시켜온 사실을 상기하며, 이는 한일 양국 국민간의 인간적인 교류와 우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총리는 쓰치야 의원에게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쓰치야 의원은 한일간 문화·인적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