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의 주인으로 가슴 뛰는 삶을 삽니다!”
“제 인생의 주인으로 가슴 뛰는 삶을 삽니다!”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19.10.22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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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강국코리아 특집]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신형민 원장

“인생의 어느 시기에서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최선을 다해 끝까지 물어보아야 하죠. 그 질문을 하지 않으면 어떤 선택을 할 때 나의 선택을 하는 게 아니고 주위의 시선이나 의견, 또는 상황에 따라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 선택이 반복될수록 삶이 공허해지고 나를 잃어버리고 살게 되죠. 더욱 심해지면 몸이 아프고 우울해지고 삶이 힘들어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자신에게 집중해서 깊이 질문하는 시간은 꼭 필요합니다.”

지난 15일 대전에서 만난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신형민 원장(단월드 둔산센터)은 30대 초반 공기업 연구원에서 뇌교육 지도자로 인생의 방향을 전환하게 된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었다.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인 신형민 원장(단월드 둔산센터)은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인 신형민 원장(단월드 둔산센터)은 "30대 나이에 지금까지와 다른 삶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가슴 뛰는 일을 하기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사진=김경아 기자]

막연히 과학자가 꿈이던 그는 공과대학과 대학원에서 유체역학을 전공했고, 군 복무를 대신해 방위산업체 기업과 휴먼센스를 개발하는 연구소에서 5년 간 근무했다. 연구소 근무시절 변리사시험을 준비를 병행하면서 소화불량 등 여러 질병이 생겼고, 허리통증으로 오래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건강관련 책을 찾다가 우연히 서점에서 ‘수험생을 위한 뇌호흡’ 책을 집어 들었죠. 책을 보고 장운동을 해보고, 스스로 장 활공을 해보니 효과가 있더군요. 지감명상도 제게 놀라운 경험이었죠.”

그 일을 계기로 단월드에서 뇌교육명상을 시작하고 몸이 급격히 회복되고 건강해졌다. “제가 젊고 건강한 줄만 알았는데 얼마나 뻣뻣한지 처음 알았죠. 다리 벌려 엎드리기를 정말 못했는데 주위에서 ‘저주받은 관절’이라며 농담을 던질 정도였죠. 하하”

두 달 후 심성교육을 받은 형민 씨는 처음으로 자신과 정면으로 만나고 자신을 겹겹이 싸고 있던 답답한 장막을 거둬낼 수 있었다. “공립학교 교사인 아버지를 비롯해 작은 아버지들이 모두 공무원이셨죠. 어린 시절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들은 공무원이 되어 평탄하고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을 최고의 가치라고 하셨어요. 할아버지 형제분들께서 항일 독립운동을 하시면서 집안이 큰 격랑 속에 불안정했기 때문에 오히려 안정을 추구했던 것 같습니다.”

그와 사촌들은 일탈이란 걸 해보지 못했고,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는 것은 어린 짓이라 여겨 7~8세 이후 울어 본 적도 없었다.

“저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좋아하고 활달한 성격인데 항상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아 갑갑했죠. 그런데 심성 교육 때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을 향해 외칠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갑작스런 눈물에 저도 깜짝 놀랐죠. 억눌려 있던 감정들이 풀리고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감동과 환희심을 느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처음으로 나를 알아주었기 때문이었죠. 교육 다음날 연구소에서 만난 선배를 꼭 안아주고는 서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는 그 경험이 소중해서 그 마음을 놓치지 않으려고 절수련을 1년 가까이 했다.

방위산업체근무를 마치고 그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기업에 입사해 열심히 일했다. 덕분에 인정을 받았지만 시기를 받기도 했고, 경쟁과 소위 ‘라인’이라고 하는 사내의 권력관계 속에서 불편했다.

그 시기 그는 PBM(Power Brain Method, 파워브레인메소드)교육을 받았다. “과정들을 나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남들은 쉽게 통과하는 과정을 계속 반복해야 했습니다. 뇌통합하기, 뇌주인되기 과정까지 하지 못하고 제 스스로 포기했어요. 남들에게 뒤지는 것을 참지 못하는 제 모습을 보았죠. 그리고 다시 도전했을 때는 제가 가지고 있던 틀, 기준들을 다 내려놓으니 뇌 통합하기 과정에서 ‘나는 순수하고 아름답다’는 외침이 진정으로 와 닿았어요. 거리낌 없는 자유로움을 느꼈죠. 새로운 창조가 일어나려면 먼저 비워야 한다는 걸 그때 비로소 알았습니다.”

마스터힐러 교육과정까지 마친 그는 “예전처럼 그때그때 닥치는 상황 속에 빠져있지 않고 폭넓은 시야로 통찰하게 되니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높아지고 대인관계도 좋아졌어요. 회사 내에 생산직에 계셔서 직급은 낮지만 나이가 많은 직원들이 계셨는데, 자주 제게 상담을 요청하셨죠. 제게 ‘상담을 하면 잘 하겠다’며 저를 보러 회사에 나온다고까지 말씀하시더군요.”

신형민 원장은 자신의 경영원칙에 대해
신형민 원장은 자신의 경영원칙에 대해 "회원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회원이 가진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성과 사랑이 회원을 성장시키고, 지도자도 성장시킨다."고 체험을 전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그 시기 신형민 씨는 고민에 빠졌다. “뇌교육명상을 하고, 함께 명상하는 청년들과 함께 홍익정신과 바른 역사를 알리는 국학운동, 인성을 깨우는 뇌교육 활동 등을 할 때는 가슴이 살아있는 느낌이었죠. 매년 통일기원 우리역사 알리기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렸는데 참가해서 ‘민족통일’ ‘인류평화’를 외치며 달렸어요. 그 순간은 제 자손에게 이야기해도 뿌듯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무언가 답답하고 공허한 느낌이었죠. 제 미래 모습인 상사들이 전혀 행복해보이지 않더군요. 꿈이 없이 생활에 찌든 로봇처럼 사는 모습이 내가 원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7년 11월 그는 뇌교육 지도자가 되었다. 그는 “30대에 지금까지와 다른 삶을 선택한다는 것, 보장된 안정을 버린다는 게 쉽지 않아 심사숙고했죠. 마침내 가슴 뛰는 일을 하기로 선택했습니다. 현재 회원 컨설팅과 함께 센터를 경영하는 일이라 책임도 막중하고 어려움도 있지만 공허함을 느꼈을 때만큼 힘들지는 않습니다.”라며 “만약 내가 원하는 일과 해야 될 일 중에서 고민한다면 저는 자기한테 귀기울여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신형민 원장에게 경영원칙을 묻자 “원칙이라면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키자는 것이죠.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원이 가진 문제점을 같이 고민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성과 사랑이 회원을 성장시킵니다. 그리고 그 고민을 함께하는 지도자도 성장시키더군요.”라고 답했다.

그는 회원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과 함께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찾고 실현할 수 있도록 뇌를 활용하는 브레인컨설팅을 하면서 보람이 크다고 했다. 한 번은 발령을 받아 센터를 떠날 때 한 회원에게 “딸의 목숨을 구해주셨다. 감사하다”는 편지를 받았다.

밝고 건강하고 능력이 있던 딸이 결혼 후 시댁식구, 남편과의 갈등으로 우울증에 걸려 삶의 의미를 잃었다. 친정어머니와 함께 뇌교육명상을 했고 심성, PBM 등을 받으며 성장해서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신형민 원장은 “제가 만일 직장생활을 했다면 평생 이런 편지를 받을 수 있었을까요?”라며 감사했다고 한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인 그는 “현재의 삶은 내가 좋아하던지 싫어하던지 상관없이 내가 선택한 삶이죠. ‘이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야! 이건 내 탓이 아니야’라고 하지만, 결국 자신 안에서 그 방향을 선택했다는 걸 알아차렸을 때 변화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나면 자신이 정말 원하는 대로 삶을 이끌어갈 수 있죠. 제 경험이기도 합니다. 회원들에게 맞게 수순을 밟아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지금 펼쳐진 상황이 자신의 선택이었음을 알고 삶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라고 했다.

뇌교육지도자로 만 12년을 맞은 그는 “센터경영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고비는 매월 꼭 생기더군요. 예전에는 당황하고 두렵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한번은 넘어가야 할 고비라는 것이 보입니다. 여유롭게 바라보며 효율적인 방법을 찾게 되었죠.”라고 했다.

그는 매월 1천배 절수련을 하고 3개월에 한 번씩 회원들과 새벽명상을 한다. 그 이유에 대해 “명상수행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더군요. 절수련이든, 푸시 업 100개든 한번 정하면 3년은 꾸준히 하는 게 큰 힘이 됩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꾸준히 지키면 저도 모르게 내면의 힘이 커지더군요. 그게 자존감을 높여주고 자신감을 키워주었습니다.”라고 자신의 노하우를 밝혔다.

신형민 원장은
신형민 원장은 "뇌교육 전문트레이너로 성장해 뇌교육 프로그램 체계화와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김경아 기자]

신형민 원장은 앞으로 어떤 인생설계를 하고 있을까? 그는 “둔산센터는 대전광역시청을 비롯해 법원, 검찰청, 구청, 우체국 등 많은 관공서가 밀집한 곳에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원 중에는 공무원이 많죠. 그 회원들이 성장해 각각의 공공기관에서 사회를 건강하게 바꿀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며 홍익을 전달하는 국제뇌교육지도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저도 뇌교육 전문트레이너로 성장해서 뇌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대중화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멘탈헬스를 위한 정말 훌륭한 의식 성장 프로그램이 있는데,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먼 훗날에는 제 경험과 사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표현하는 작가가 되고자 합니다. 그럼 제가 행복할 것 같아서요.(하하)”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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