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인천지부와 인천맨발학교는 19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대공원에서 인천 시민 5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인천맨발명상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오전과 오후, 2회에 나뉘어 진행된 맨발명상걷기대회는 기체조를 통해 몸을 가볍게 풀고, 정문에서 시작하여 장미원, 수목원, 데크길, 관모산 정상 등 각 코스별로 이동하였으며, 약 1시간 반 동안 자연과 하나되는 맨발명상걷기를 진행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쓰레기 줍기를 하는 환경정화 시간을 마련하여 산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처음이라 발이 아팠지만 맨발로 땅을 밟는 느낌이 좋았고, 점차 가벼워졌어요. 자연을 느끼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운 것 같고, 지구와 나의 상관관계를 알게 되었어요.", "맨발로 신발을 벗고 걷는다는 것이 해본 적이 없어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천천히 걷기를 체험하면서 자연스러운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정말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