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의 취업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국가보훈처가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실무협의체 운영과 의견교류를 진행해 10월 21일부터 ‘취업상담 프로그램’과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국가보훈처와 고용노동부가 협력해 10월 21일부터 국가유공자 등에게 취업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국가보훈처 취업정보시스템 누리집 갈무리]
국가보훈처와 고용노동부가 협력해 10월 21일부터 국가유공자 등에게 취업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국가보훈처 취업정보시스템 누리집 갈무리]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는 취업지원이 필요한 국가유공자 등을 선별하여 추천하고, 고용노동부는 추천자의 특성을 고려해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에 참여 또는 ‘취업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취업상담 프로그램은 취업할 의사가 있으나 맞는 직업종류 등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게 직업선택, 구직기술 습득, 자신감 회복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취업 성공패키지 사업’은 원하는 직업과 그에 필요한 역량과의 격차를 줄이고자 하는 대상자에게 최장 1년간 단계별 개인 맞춤형으로 종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1단계로 진단과 의욕 제고, 개인별 취업활동계획 수립을 도우며, 2단계로 직업능력 증진 훈련 프로그램 참여, 3단계로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서비스정책관은 “부처간 장벽을 허물고 협력해 국가유공자 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양기관은 협업을 통해 희망자가 원하는 일자리에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체와 협력해 적합한 직무발굴과 알선을 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올해 1월 국가유공자 등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8월에 직제 개정을 통한 인사교류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