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순환과 철부지
역사의 순환과 철부지
  • 이화영 계산공고 교사
  • k-spirit@naver.com
  • 승인 2019.10.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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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이화영 계산공고 교사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매년 순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올해의 봄, 여름, 가을, 겨울과 똑같지는 않습니다. 사계절은 매년 순환되지만 똑같은 사계절은 없습니다. 에너지의 상태가 순환되는 것이지 똑같은 상태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봄은 따뜻한 에너지 상태, 여름은 더운 에너지 상태, 가을은 서늘한 에너지 상태, 겨울은 추운 에너지 상태입니다. 이런 에너지 상태가 순환되는 것이지 똑같은 온도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이화영 인천 계산공고 교사
이화영 인천 계산공고 교사

사계절이 순환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수확을 하고 겨울에 내년 봄을 준비하는 씨앗을 저장하는 준비합니다. 이렇게 때를 아는 것이 중요하므로 때를 모르는 사람을 일컫어 ‘철부지’라고 했습니다. ‘철’은 계절의 변화를 가리키는 말이고 ‘철’을 의역하면 사리를 헤아릴 줄 아는 힘입니다. ‘부지(不知)’는 알지 못한다는 뜻이므로 철부지는 직역을 하면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하는 사람’ 이라는 뜻이고 의역을 하면 사리를 헤아릴 줄 모르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을 의미 합니다. 그래서 철부지는 지혜롭지 못한 사람을 말합니다.

사계절이 순환을 하듯이 역사도 순환을 합니다. 그래서 역사를 통해 사람은 지혜를 배웁니다. 사계절의 변화가 태양의 위치 변화에서 발생하듯이 동아시아에서는 하늘의 별자리 상태도 일정한 주기가 있고 별자리 상태에 따른 에너지 변화가 인간의 역사에 변화를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동아시아에서는 60갑자라고 해서 60년마다 순환되는 주기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해와 달과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을 칠요(七曜)라고 했고 칠요(七曜)와 지구가 차례로 일직선이 되는 해를 갑자년으로 잡았습니다. 이렇게 지구와 칠요(七曜)가 일직선이 되는 주기는 180년입니다. 그런데 1갑자는 60년이므로 칠요가 일직선이 되는 해의 시작이 상원갑자(上元甲子) 60년이 되고 그다음 중원갑자(中元甲子) 60년, 마지막으로 하원갑자(下元甲子) 60년으로 180년 주기가 있습니다. 동아시아는 음양의 변화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음기운 180년 양기운 180년 이렇게 360년 주기로 180년은 에너지 상승기, 180년은 에너지 하강기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180년 × 12 = 2160년 주기가 있으며 이것도 상승기 2160년 하강기 2160년 도합 4320년 주기가 있습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360년 주기로 국운 상승기와 하강기가 일치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표에서 보듯이 국운 하강기 360년 주기를 살펴보면 872년은 후삼국 분열 직전, 1232년은 몽고 침입, 1592년은 임진왜란, 1952년은 6.25 전쟁으로 모두 전란 상황이었습니다. 국운 상승기 360년 주기를 살펴보면 692년은 신라가 통일을 하고 16년이 지난 최전성기인 시기, 1052년은 고려 문종시기로 고려 역사에서 국운이 가장 융성 했던 시기, 1412년은 6년 뒤에 조선 시대 최고의 명군인 세종이 등극하는 시기, 1772년에는 조선 영조가 탕평책을 실시한 시기로 모두 명군이 등장해서 통치를 했던 시기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1년마다 순환하듯이 역사를 보면 국운 상승기 180년과 하강기 180년, 합해서 360년을 주기로 순환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1952년 하강기 정점을 찍고 상승기로 돌아선 국운은 2132년까지 상승기 180년 시기가 됩니다. 또한 우리민족 관점에서 대주기 4320년 주기를 살펴보면 단군왕검이 기원전 2333년에 고조선을 건국하고 상승기 2160년 동안은 고조선 시대로 우리 민족의 융성기였고 고조선 멸망 후 우리 민족은 쇠락의 길로 접어드는 하강기 2160년이 시작됩니다. 단군왕검 건국 후 4320년 주기가 끝나고 새로운 에너지 상승 주기가 시작되는 1988년에 올림픽이 개최된 것이 과연 우연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기원전2333년에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할 때 많은 국가 사절단이 축하하러 방문했던 것처럼 1988년 올림픽에 전 세계 국가들의 선수단과 응원단이 방문하는 것이 에너지 흐름으로 보면 비슷합니다.

에너지 상태

180년 주기

역사적 사건

상승기 정점

2132

 

하강기 정점

1952

6.25 전쟁 중으로 국운 하강 상태

상승기 정점

1772

조선 영조 48년으로 영조가 탕평책 실시한 시기로 국운 상승 상태

하강기 정점

1592

조선 선조 25년으로 임진왜란이 시작된 시기로 국운 하강 상태

상승기 정점

1412

조선 태종 12년으로 6년 뒤 1418년에 세종이 등극하는 시기로 국운 상승 상태

하강기 정점

1232

고려 고종 19년 몽고 침입으로 강화도로 천도한 전란 시기로 국운 하강 상태

상승기 정점

1052

고려 문종 6년으로 고려사에 "문종 시절에는 백성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다."라고 평할 정도로 사회, 경제, 외교, 문화 등 모든 부분에서 발전을 이룬 전성기로 국운 상승 상태

하강기 정점

872

신라 경문왕 12년으로 892년부터 후삼국 전란이 시작되기 직전 상황으로 국운 하강 상태

상승기 정점

692

신라 신문왕 12년으로 676년 삼국통일 후 신라 전성기 시기로 국운 에너지 최고점 상태

지금 우리 사회를 보면 혼란스럽습니다. 보수 진보로 나뉘어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국운 하강기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나라가 망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국운 상승기에 해당하므로 이런 현상은 새로운 질서를 만들기 위한 진통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2014년부터는 2044년부터 시작되는 양심 문명을 준비하는 새로운 에너지 흐름이 일어나고 있기에 그동안 묻혀 있던 비양심적인 일들이 들어나면서 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혼란은 상식과 양심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를 모르는 사람을 ‘철부지’라고 했습니다. 보수, 진보의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상식과 양심의 눈으로 지금 우리나라가 우리 민족이 어떤 때 인지를 역사를 보고 통찰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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