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난 12일, 서울 동국대학교 혜화관에서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발굴과, 고등학생에게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생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청중평가단이 자리한 가운데 열렸으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약 3: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8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12일, 서울 동국대학교 혜화관에서 열린 ‘전국 고등학생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 참가한 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지난 12일, 서울 동국대학교 혜화관에서 열린 ‘전국 고등학생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 참가한 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순위는 심사위원 점수와 청중평가단의 현장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결정되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무장애 관광지 데이터 등을 활용한 ‘장애인 여행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시한 ‘GO1223’ 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기상데이터 등을 활용한 ‘농산물 가격 안정화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한 ‘CBDS’ 팀과 ED정보를 활용한 ‘급성 심장정지 환자 도움 앱’ 아이디어를 제시한 ‘공데생’ 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해양환경정보를 활용한 ‘바다 정보제공을 위한 데이터 시각화 앱’ 아이디어를 제시한 ‘해피브라보’ 팀과 구청 꿈나무 카드가맹점 정보를 활용한 ‘결식 아동 대상 꿈나무 카드 가맹점 정보제공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한 ‘영미’ 팀이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시상과 함께, 향후 아이디어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 참가 등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한다.

김성중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이번 경진대회가 데이터 경제 시대의 주역이 될 데이터 꿈나무인 고등학생들의 성장과 기회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 누구나 공공데이터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