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12일(토)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소양강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소양강 EM흙공던지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1부 행사에는 춘천시 선거관리위원회 2층에서 진행됐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전현선 본부장의 기념사는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이준애 사무국장이 대독하고, 춘천시청 환경정책과 길종욱 과장, 얼선양관 이문희 관장의 축사에 이어 지구시민운동연합 김보민 사무처장의 '지구시민이야기'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원주지회의 박진희 팀장이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BHP명상을 강연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김보민 사무처장이 '지구시민이야기'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김보민 사무처장이 '지구시민이야기'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12일 개최된 소양강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소양강 EM흙공던지기 캠페인' 1부 행사에서 내외빈이 모여 대형 지구공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12일 개최된 소양강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소양강 EM흙공던지기 캠페인' 1부 행사에서 내외빈이 모여 대형 지구공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2부 행사는 소양강 스카이워크로 이동하여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 자원봉사자 학생들과 관광객 200여 명이 함께 '지구시민선언문'을 선언하고, '지구야 사랑해'를 외치며 EM흙공 3천 개를 소양강에 던졌다. 특히 2부 행사가 시작하기 전, 춘천 대룡중학교(교장 이경숙)학생들과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소양강 스카이워크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춘천 대룡중학교 학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던질 EM흙공 3천 개를 지난 9월 22일 만들었고, 발효된 EM흙공을 직접 소양강에 던졌다.

2부 행사가 시작하기 전, 춘천 대룡중학교 학생들과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소양강 스카이워크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2부 행사가 시작하기 전, 춘천 대룡중학교 학생들과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소양강 스카이워크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들과 관광객들이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EM흙공을 던지며 하천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들과 관광객들이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EM흙공을 던지며 하천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대룡중학교 학생은 "EM흙공을 만들 때는 찰흙을 만드는 것 같아서 느낌이 좋았고, 작은 행동으로 지구가 살아난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오늘 실제로 던져보니 너무 재미있었고 보람이 느껴졌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지구시민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니 생활에서의 실천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 앞으로 장바구니를 애용하고, 쓰레기 분리수거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소양강 EM흙공던지기 캠페인'을 마친 후,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들이 지구를 들고 환한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소양강 EM흙공던지기 캠페인'을 마친 후,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들이 지구를 들고 환한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2013년부터 강원도의 하천을 정화해 오고 있으며, 작년에 처음으로 소양강 EM흙공던지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국에서 소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하천살리기 운동을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하고자 하며, 내고장 춘천부터 대규모 행사로 시작하여 '내고장을 깨끗이, 대한민국을 깨끗이, 지구를 살리는' 지구사랑 문화운동을 알리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춘천의 관광지로 유명한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EM흙공을 던지는 지구사랑 실천에 동참하게 함으로써 아름다운 자연을 보전하고, 환경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