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19(Talk Talk Korea 2019)’ 수상작 국내 전시회를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1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퍼뜨리는 원동력이 된다는 ‘코리아 러버스(KOREA LOVERS)’라는 표어 아래 ▲한국을 말하다 ▲나와 한식 이야기 ▲숨겨진 한국의 명곡 추천 ▲평화일러스트 ▲한국어말하기 ▲한국인 웹툰 ▲Korea Experience 등 7개 세부 주제별로 작품을 선정했다. 전시회에서는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인의 다양한 영상과 사진, 그림, 웹툰 등 수상작 177점을 만날 수 있다.

주요 전시작은 ▲한국을 말하다 분야 1등 및 특별상 수상 작품인, “한국에 가지 마세요.”라는 역설적인 표현으로 ‘당신은 대한민국을 경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세계인들에게 전하는 영상(몰타) ▲한반도 평화 분야 1등 작품인 이산가족 상봉의 모습을 ‘평화’라는 단어로 구성한 일러스트(프랑스) ▲한국어 말하기 분야 1등 작품인 한국어가 있어서 행복하다고 유창한 한국어로 말하는 영상(독일) ▲한국인 웹툰 분야 1등 작품인 서울에서 온 동물 친구들이 한국에 대해 알려주는 웹툰(폴란드) 등이다.

전시공간은 주제별 수상작을 감상하기 편하게 구성했으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작품을 SNS에 공유하는 현장 행사도 진행하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이번 국내 전시는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와 아시아문화주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 중에 열리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와 세계인들의 이목을 더욱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세계인들 간의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문화홍보원은 재외문화원의 주요 행사와 연계한 국외전시를 개최해 한국문화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8일까지 비누스 대학 앙그렉 캠퍼스 내 코리아 코너 개관식과 연계해 수상작을 전시한다. ‘2019 한국 유학박람회’, 국립민속국악원 공연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는 오는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미디어 갤러리에서 수상작을 전시한다. 전시 개막일에는 한류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문화와 한류 열풍도 소개한다. 필리핀 한국문화원에서는 12월 7일(토), 2019 한국문화가 있는 날 ‘게릴라 케이-나이트(K-Night)’ 행사와 연계해 보니파시오 하이스트리트 야외무대에서 수상작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