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더욱 푸르게 보이는 한강. 가을이 주는 선물 같은 날씨에 야외활동하기 좋은 이번 주말, 한강으로 예술 나들이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매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잠실한강공원 내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청년예술가와 함께하는 ‘사각사각 가을어떰(Autumn)’ 축제를 개최한다.

‘사각사각 플레이스’는 2018년 4월 잠실한강공원에 개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18개의 컨테이너와 야외무대, 캐노피 전시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뮤지컬, 인디음악, 아카펠라, 국악, 연극, 공예,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이번 축제는 ‘예술’, ‘가을’, ‘추억’ 키워드를 중심으로 ▲어떰(Autumn)한 예술체험 ▲어떰(Autumn)한 버스킹 ▲어썸(Awesome)한 콘서트 ▲어썸(Awesome)한 전시 ▲어떰(Autumn)한 마켓 ▲어썸(Awesome)한 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떰(Autumn)한 예술체험’은 청년예술가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교실 형식으로 운영된다. ‘문학콘서트’-어느날 나무가 되어버렸다(음악), ‘채군의 사연라디오(음악)’, ‘내 캐릭터 여행보내기(미술)’, ‘플라워 메신저 오르골 만들기(미술)’, ‘얼룩말공작소 상영회(영화)’, ‘물레촉감체험(도예)’, ‘주얼리 만들기(미술)’, ‘꿈을 엮는 드림캐쳐(미술)’ 등 17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각 프로그램별로 15~40분 정도 소요된다.

축제를 더욱 즐겁게 꾸며줄 공연도 펼쳐진다. ‘어떰(Autumn)한 버스킹’과 ‘어썸(Awesome)한 콘서트’에서는 재즈, 국악, 가요, 아카펠라 등 가을과 어우러지는 음악이 시민들을 반긴다. 또한, ‘어썸(Awesome)한 전시’에서는 사각사각 플레이스 청년예술가들의 다양한 일상을 영상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예술가를 친숙하게 소개해준다.

‘어떰(Autumn)한 마켓’에서는 청년예술가 4팀과 외부 지역예술가 5팀이 참여하여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 마켓’을 운영한다. 아울러,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야외도서관 ‘어썸(Awesome)한 쉼터’도 마련되며,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4대의 푸드 트럭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