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약용자원을 활용한 힐링푸드의 대중화 및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제3차 산림약용자원의 힐링푸드 소재화 연구 포럼'이 10월 8일 개최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경북 영주시)에서 개최된 이번 연구 포럼에는 국립산림치유원, 영주시청 관계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웰니스(Wellness) 트렌드’가 반영된 이번 포럼은 산림약용자원을 활용한 건강ㆍ치유 분야의 현장 사례 분석을 통해 힐링푸드의 대중화 및 확산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현장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산림약용자원을 활용한 힐링푸드의 대중화 및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제3차 산림약용자원의 힐링푸드 소재화 연구 포럼'이 10월 8일 경북 영주시의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 개최됐다. [사진=산림청]
산림약용자원을 활용한 힐링푸드의 대중화 및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제3차 산림약용자원의 힐링푸드 소재화 연구 포럼'이 10월 8일 경북 영주시의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 개최됐다. [사진=산림청]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고재섭 상임이사는 ‘생태미식을 통한 현대인의 슬로푸드 테라피’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좀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찾기 위한 대안으로 국ㆍ내외 ‘생태미식’과 ‘슬로푸드 운동’ 관련 사례와 현황을 소개했다. '생태미식(Eco-gastronomy)'은 인간과 음식 간의 상호작용 및 그로 인해 파생되는 효과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안적인 식문화로서, 환경에 위해활동을 줄이면서 좀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금수사 무관 스님은 ‘희노애락 레시피를 활용한 치유음식’이라는 주제로 매일 먹고 요리하는 행위로 감정을 다스리는 치유음식의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김만조 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자생 산림약용자원이 힐링푸드 소재로 대중화 되어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산림생태텃밭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식‧약용소재가 ‘생태미식’에 기반한 치유음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용도 개발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