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과 외교부(장관 강경화), 한국방송(KBS, 사장 양승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창원 케이팝(K-POP) 월드 페스티벌'이 오는 11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2019 창원 케이팝(K-POP) 월드 페스티벌‘이 오는 11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19 창원 케이팝(K-POP) 월드 페스티벌‘이 오는 11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지난 2011년부터 재외문화원과 한류 팬들 사이에서 열렸던 소규모 케이팝 지역 행사를 발전시켜 진행해 왔던 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케이팝 확산과 함께 성장을 거듭해 이제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경연을 펼치며 전 세계 케이팝 팬들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케이팝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전 세계 80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지역 예선과 두 차례의 전문가 심사를 통화한 호주, 쿠바,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 13개국 63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이번 본선 경연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약 2주간 지도를 받고 연습하며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본선 경연에서는 탁월한 기량과 실력을 선보인 6개 팀을 선정해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우정상을 수여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13개국 본선 참가팀의 경연과 함께 레드벨벳, 몬스터엑스, 모모랜드, 더보이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있지(ITZY) 등, 인기 케이팝 그룹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해외 참가자들이 2주간 한국에서 보낸 특별한 시간과 축제 무대를 담은 본선 다큐멘터리가 11월 9일(토) 24시 5분과 11월 23일(토) 24시 5분에 한국방송 2채널(KBS 2TV)과 한국방송 월드 채널(KBS WORLD)을 통해 전 세계 120개국 1억 281만 가구의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질 예정이다. 80개국 지역 예선 중 5개 지역의 다큐멘터리는 10월 25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5분, 한국방송 월드 채널(KBS WORLD)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