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강요 아닌 좋아하는 것을 즐기고 몰입하게 해야”
“학업 강요 아닌 좋아하는 것을 즐기고 몰입하게 해야”
  • 김민석 기자
  • arisoo9909@naver.com
  • 승인 2019.10.07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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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대구교육대학교서 미래인재 교육강연회 열려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이하 청인협)와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대구뇌교육협회는 지난 5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미래인재 교육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150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 교육관계자가 참석했다.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와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구뇌교육협회는 지난 5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미래인재 교육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와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구뇌교육협회는 지난 5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미래인재 교육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연회에 앞서 이소미 대구뇌교육협회 대표는 “사회가 변화하면서 교육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바뀌고 있다. 이번 강연회를 통해 우리 자녀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희망을 만나기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소미 대구뇌교육협회 대표가 지난 5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열린 미래인재 교육강연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소미 대구뇌교육협회 대표가 지난 5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열린 미래인재 교육강연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어 축사를 한 배성근 대구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어른의 몫이다. 아이들을 입시공부에 묶어두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아이들을 자유롭게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인성을 깨울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교육청도 학생들의 행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변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학력파괴자들’의 저자 정선주 작가는 “앞으로 20년 30년 후 세상을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4차 산업혁명시대는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기존에 없던 것, 존재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는 힘, 즉 창의력 문제해결력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시험 보는 연습이 아닌 자신이 관심 있는 것을 즐기고 몰입하여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학력파괴자들'의 저자 정선주 작가가 지난 5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열린 미래인재 교육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학력파괴자들'의 저자 정선주 작가가 지난 5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열린 미래인재 교육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뒤이어 이번 강연회 주최 단체인 청인협의 회장이자 벤자민학교의 교장인 김나옥 교장이 강연했다. 그는 “꿈의 크기만큼 뇌의 잠재력은 발휘되므로 아이들이 전 세계를 보는 눈을 갖고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벤자민학교에서 학생들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스스로 자신의 뇌를 활용하며, 모든 학생들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고 변화해나간다. 아이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하고, 자신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도전의식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장이 지난 5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열린 미래인재 교육강연회에서 '인공지능시대! 우리 자녀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장이 지난 5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열린 미래인재 교육강연회에서 '인공지능시대! 우리 자녀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연 막바지에 김 교장은 벤자민학교 학생들을 무대로 불러 성장스토리를 발표하게 했다. 벤자민학교 졸업생 나유정 양은 “벤자민학교를 다니면서 자신을 믿는 힘이 생기고, 선택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체험했다. 덕분에 졸업 후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고, 대학 진학 후에도 내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견문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세 번째 연사로 나선 백종환 소장(백종환 교육연구소)은 “지금의 시대는 대학 진학보다 학생들의 진로가 더 중요한 시대이다. 대학생의 30%가 진로문제 때문에 휴학을 하고, 소위 일류대학의 취업률도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진로 고민없이 무작정 대학에 가는 것은 고민해봐야 한다.”며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있고 열정만 있다면 학력과 상관없이 더 높은 성과가 나므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테두리에서 벗어나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의 마지막 연사로 무대에 오른 신효재 청년강사는 ‘나와 세상을 커넥트하자!’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세계시민교육 강사이자 벤자민학교가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벤자민갭이어’ 과정의 청년 멘토인 그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 아니라 학교를 위한 도구로 활용되는 현실에 크게 실망했고, ‘학생은 무엇인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을 가졌다. 진정으로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인생을 살기 위해 벤자민갭이어를 선택했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외국에 나가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그 과정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세계시민교육 강사인 신효재 청년강사가 지난 5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열린 미래인재 교육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세계시민교육 강사인 신효재 청년강사가 지난 5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열린 미래인재 교육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사회 변화에 따른 미래인재상의 변화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녀를 키우는 데에 있어서 새롭게 깨우치고,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래인재 교육강연회는 지난해 6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열렸고, 올해도 인천과 부산, 서울 등에서 개최되었다. 오는 10월 13일에는 충북 청주 상당도서관 다목적실, 19일에는 광주 5‧18교육관 대강의실, 26일에는 전북 전주시교육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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