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 ‘더위 먹은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 제철을 맞은 전어와 낙지가 왜 가을 보양식으로 손꼽히는지 알아보자.

전어는 잔뼈가 많다. 하지만 뼈째 먹으면 칼슘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또한 DHA와 EPA 등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해주어 성인병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글루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두뇌 신경작용을 도와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식재료이다. 더불어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해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낙지는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과 필수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피를 만들어 내는 조혈과 혈기가 왕성해지는 강장의 효능이 뛰어나다. 더불어 칼슘의 흡수와 분해를 돕는다. 낙지에 풍부한 타우린은 저밀도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주고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증진시켜 혈관계 질환 개선과 예방에 훌륭한 식재료이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0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전어’와 ‘낙지’를 선정하였다. 국민이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낙지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10일부터 16일 홈플러스,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20~40% 특별 할인 행사를 한다.

또한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mall.epost.go.kr)과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 온라인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에서도 10월 한 달간 전어와 낙지를 시중가격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전어와 낙지를 식재료로 활용한 간편 요리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만개의 레시피(www.10000recipe.com)’와 ‘어식백세 블로그(blog.naver.com/korfish01)’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