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원장 사공호상)은 새로운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다국어판(스페인어‧프랑스어)’을 발간해 지난달 30일부터 국내‧외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발간된 국가지도집 다국어판은 지난 2017년에 발간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청소년판(영문)’을 스페인어‧프랑스어 사용 국가에 맞춰 콘텐츠를 개선해 우리 국토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번역했다.
 

스페인어판으로 발간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내에 독도 소개 페이지. [사진=국토교통부]
스페인어판으로 발간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내에 독도 소개 페이지. [사진=국토교통부]

특히, 우리나라 국토의 변화 모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디지털 지도제작 기법과 인포그래픽 기법을 활용하여 제작함으로서 국가적 기록물의 위상에 맞는 품질을 확보했다.

이번 다국어판은 최근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동북아 지역 내 영토관할권 문제와 관련하여 국제 사회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국가의 공식적인 자료로써 홍보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다. 남미의 여러 국가(멕시코,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이번에 발간된 국가지도집을 교육에 활용할 예정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장은 “다국어판 발간을 통해 우리 국토에 대한 인지도 확산은 물론 국제적 지지를 이끌어 내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우호적 미래세대를 양산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