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13개국 4개 국제기구 정책가와 학자, 교사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5차 에이펙(APEC) 미래교육포럼’이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더 케이 호텔에서 열렸다.

'2019 APEC 제15차 미래교육포럼'이 26일과 27일 양일 서울 더 케이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교육부]
'2019 APEC 제15차 미래교육포럼'이 26일과 27일 양일 서울 더 케이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교육부]

‘미래교육을 위한 기술 홀용, 사회 통합, 인적 연계성 확산’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에이펙 국제교육협력원이 주관했다. 올해는 에이펙(APEC) 칠레 정상회의 의제인 ‘사람과 사람 연결, 미래 만들기’와 연계해, 회원국 간 지식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26일 개회식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나성섭 인간사회개발 국장이 ‘아태지역 ICT(정보통신기술)교육의 역할-사회적 통합과 인적 연계성 증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에이펙 민관학 대표들의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 및 포용 교육’에 관한 패널토론이 진행되었다. 패널로는 에이펙 인적자원개발실무그룹 박동선 의장을 비롯해 파푸아뉴기니 교육부 Peter Kants 차관보, 에콰도르 ESPOL폴리텍대 Sara Wong 교수가 참가했다.

또한 전문세션에서는 ▲미래교육을 위한 기술활용사례 ▲미래교육을 위한 사회통합 ▲미래교육을 위한 혁신과 연계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교육부가 주최한 '제15차 APEC 미래교육포럼' 개회식. [사진=교육부]
교육부가 주최한 '제15차 APEC 미래교육포럼' 개회식. [사진=교육부]

부대행사로는 27일 에이펙 역내 교사와 교육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제17차 국제 알콥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알콥은 한국,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미국, 베트남 등 에이펙 역내 인적자원 네트워크이다. 또한 대학생들의 청년창업가정신과 미래역량개발을 지원하는 ‘에이펙(APEC)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이 함께 개최되었다.

교육부는 향후 우리나라가 에이펙(APEC) 역내의 교육협력과 미래교육 의제를 주도하고, 그간의 교육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