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13개국 4개 국제기구 정책가와 학자, 교사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5차 에이펙(APEC) 미래교육포럼’이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더 케이 호텔에서 열렸다.
‘미래교육을 위한 기술 홀용, 사회 통합, 인적 연계성 확산’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에이펙 국제교육협력원이 주관했다. 올해는 에이펙(APEC) 칠레 정상회의 의제인 ‘사람과 사람 연결, 미래 만들기’와 연계해, 회원국 간 지식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26일 개회식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나성섭 인간사회개발 국장이 ‘아태지역 ICT(정보통신기술)교육의 역할-사회적 통합과 인적 연계성 증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에이펙 민관학 대표들의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 및 포용 교육’에 관한 패널토론이 진행되었다. 패널로는 에이펙 인적자원개발실무그룹 박동선 의장을 비롯해 파푸아뉴기니 교육부 Peter Kants 차관보, 에콰도르 ESPOL폴리텍대 Sara Wong 교수가 참가했다.
또한 전문세션에서는 ▲미래교육을 위한 기술활용사례 ▲미래교육을 위한 사회통합 ▲미래교육을 위한 혁신과 연계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부대행사로는 27일 에이펙 역내 교사와 교육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제17차 국제 알콥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알콥은 한국,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미국, 베트남 등 에이펙 역내 인적자원 네트워크이다. 또한 대학생들의 청년창업가정신과 미래역량개발을 지원하는 ‘에이펙(APEC)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이 함께 개최되었다.
교육부는 향후 우리나라가 에이펙(APEC) 역내의 교육협력과 미래교육 의제를 주도하고, 그간의 교육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